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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대표적인 유학자인 구암 이정선생을 추모하기 위해 세워진 구계서원은 1611년 창건되어 1676년 '구계(龜溪)' 라는 사액을 받아 사액서원으로 승격됐다.
이러한 유수한 역사를 가지고 선현배향과 지역교육의 일익을 담당해 오던 중 1869년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인해 훼철되고 이후 화재로 소실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1931년 지역의 유림들이 선생의 유향을 받들고자 뜻을 모아 재건했으며, 1983년에는 문화재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40호로 지정됐다. 춘향제례는 매년 봄에 구암 이정선생과 성옹 김덕함 선생을 대상으로 배향한다.
이날 행사에는 초헌관에 정만규 사천시장, 아헌관 황인수 사천고등학교 재단 이사장, 종헌관 차상돈 사천경찰서장 등이 맡게 된다. 행사에 앞서 구계서원과 사천고등학교 간 결연 조인식이 거행될 예정이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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