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울진 백두산기자］경북 울진군(군수 임광원)은 ‘울진워터피아 페스티벌’을 올여름 7월 27일부터 8월 4일까지 9일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온천욕, 해수욕, 산림욕 3욕을 모두 체험할 수 있는 전국 유일의 여름축제로서 일상생활 속에서 피로에 지친 심신을 울진에서 달래게 한다는 방침이다.

또 여름 피서철에 울진을 찾아오는 관광객이 축제에 직접 참여하여 체험할 수 있도록 축제장을 울진곳곳에 마련하고 다양한 이색 이벤트 행사도 펼친다.

◆울진워터페스티벌을 전국 최고의 여름 대표축제로

울진군은 울진워터피아페스티벌을 전국에서 최고의 여름 대표축제로 승화시키기 위하여 3욕(온천욕,해수욕,산림욕)을 소재로 한 프로그램이다.

백암온천페스티벌, 울진재즈&덕구스파 페스티벌을 비롯해서 워터파크 물놀이체험과 스킨스쿠버, 윈드서핑, 승마 등 스포츠체험, 그리고 여름밤 열기를 더하여 줄 뮤직팜페스티벌 등 통합 레포츠 관광축제의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실행계획에 돌입했다.

이번 축제시에는 지난해에 관광객들로부터 인기가 최고였던 워터파크물놀이 무료체험을 20일간 연장하여 운영하며 찾아가는 해변페스티벌, 여름바람축제, 왕피천 뗏목 줄배타기, 물총서바이벌, 여름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연호공원내 유등 연출과 생생 이열치열 퍼포먼스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한다.

페스티벌 기간 내에 청정바다를 이용한 하계 해양스포츠인 윈드서핑, 요트, 카약 등의 전국에서 국제적 수준의 선수들이 함께하는 여름바람축제가 왕피천과 망양정해수욕장 일대에서 펼쳐져 흥미를 더 할 것이다.

전국비치사커대회도 후포해변에서 열전을 벌이게 되며 윈드서핑 체험은 9일간 연장 운영하여 울진군이 하계스포츠의 최적지임을 전국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2회 축제와의 차이점은 백암온천축제와 울진재즈&덕구스파 페스티벌의 유명 가수초청 공연행사는 축소하는 대신 축제참여자 모두가 참여하는 거리 악사들의 행진 등 길거리공연(통기타 연주, 지역예술인 공연 등)을 확대하여 추진한다는 것이다.

◆수토사 뱃길재현 행사를 통해 독도사랑을 고취

울진군에서는 수토사 뱃길재현 행사를 통해 독도사랑을 고취할 프로그램도 마련 중에 있다.

이 행사는 독도가 우리 땅 이라는 결정적인 증거인 대풍헌이 있는 구산항 앞바다에서 펼쳐진다.

조선시대의 영토권 관리정책의 하나로 수토 활동을 재조명하는 차원에서 울진군 기성면 구산항에서 출발하여 울릉도~독도를 횡단하는 체험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2천 톤급의 해경 교육함과 한국최고의 범선 코리아나호를 띄울 계획으로 협의중이며 독도사랑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하여 전국의 독도사랑 동아리를 비롯해서 유투브 동영상 제작을 원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한마당 잔치와, 학술세미나, 다큐제작 등으로 추진한다.

◆울진워터페스티벌은 이렇게 진행된다.

울진워터피아페스티벌은 기존 울진군 온정면 백암특구지역내에 국한돼 1996부터 2010년까지 실시해온 울진백암온천축제를 온천욕에서 해수욕, 산림욕을 아우르고 레포츠 행사와 연계함으로써 한여름 휴가기간에 관광객을 대상으로 새로운 페스티벌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올해 3회째로 맞는 울진워터피아페스티벌은 지난해 경상북도 육성 축제에서 우수축제로 선정됐다.
지난해 축제기간 중 폭염과 접근성 및 인근지역의 대규모 축제와 같은 기간임에도 20만여명의 관광객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워터파크 물놀이 체험은 무료체험 행사로 최고의 인기를 끌었으며 2013년에는 페스티벌 끝난 후에도 8월 20일까지 연장 운영할 계획으로 준비한다.

울진군 관계자는“축제 참여자 모두가 연출자가 되는 축제 분위기가 되도록 하고 참여자 모두의 오감충족으로 다시 찾는 축제로 승화시켜 생태 문화 관광도시 울진 브랜드 확산과 하계 레포츠 고장의 메카선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끈다는 계획이다”고 말했다.

백두산 기자  dsb1009@naver.com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