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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차 브레이크 고장나면 달리는 흉기!한쪽 브레이크만 고장나도 전복사고 위험
  • 최균형 기자
  • 승인 2013.03.2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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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저널/최균형 기자]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일영)은 제동장치(브레이크)와 주행장치(타이어)가 자동차 안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직접 실험을 했다.

제동장치(브레이크)와 주행장치(타이어)는 국내외 교통사고 조사결과 사고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공단 교통안전교육센터(경북 상주 소재)에서 이루어진 이번 실험은 브레이크 고장 및 타이어 공기압 부족 상태를 재연하여 주행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먼저, 앞바퀴 한쪽 브레이크가 고장난 경우와 앞바퀴 양쪽 브레이크가 모두 고장난 경우를 재연하여 실험한 결과, 한쪽 브레이크만 고장난 경우는 자동차가 무게중심을 잃고 회전하여 전복사고가 발생할 위험성이 높았고, 양쪽 브레이크가 모두 고장난 경우는 제동거리가 약 3.2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실제 도로상이라면 원하는 위치에 정지하지 못하거나 중앙선을 넘어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결과다.

다음으로, 타이어의 한쪽 바퀴의 공기압을 절반으로 낮춰 약 25km/h로 선회하며 실험한 결과, 회전반경이 10% 정도 증가, 타이어가 안쪽으로 밀려들어가 휠이 도로와 맞닿으면서 타이어가 손상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는 타이어 공기압이 부족한 차량이 급선회를 할 경우 차선 이탈 또는 타이어 펑크로 인한 사고 위험이 높은 결과이다.


공단은 이와 같이 브레이크 장치에 고장이 있거나 타이어 상태가 좋지 않으면 교통사고와 직결될 수 있는 만큼, 정기적인 자동차검사 등 지속적인 자동차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공단은 자동차검사를 통해 작년 276만대의 차량을 검사, 이 중 45만대(16.3%)에서 사고와 직결되는 제동ㆍ주행ㆍ등화장치 등에서 이상이 발견돼 사전에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었다.

공단 정일영 이사장은 “자동차에 있어 브레이크와 타이어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알 수 있는 실험이었으며, 앞으로 이와 관련한 검사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하고, "아무리 첨단 안전장치를 갖춘 자동차라도 고장이 나면 사고로 이어질 수 밖에 없는 만큼, 평소 차량 상태에 대해 관심을 갖고 미리 점검을 하는 것이 안전운전의 지름길”임을 당부했다.

최균형 기자  ckh737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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