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최균형 기자] 대중교통 이용자 중 여성과 저연령 및 저소득층의 만족도가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일영)이 주 4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국민 6만9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중교통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다.
이용자의 '사회경제적 특성'을 기준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남성보다 여성이, 연령이 낮을수록, 소득이 적을수록 대중교통에 대한 만족도가 낮았다.
또 지하철보다 시내버스가, 교통카드를 이용하는 사람보다 이용하지 않는 사람이, 운전면허와 자가용이 없는 사람의 만족도가 더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소득이 낮고, 운전면허나 자가용이 없어서 대중교통에만 의존하는 사람의 만족도가 더 낮게 조사된 것으로, 특히 시내버스 상시이용자를 위한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 '대중교통 서비스 부문'을 기준으로 대중교통 이용에 대한 만족도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인은 ‘정보제공 서비스’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환승 서비스와 인적 서비스가 그 뒤를 이었다.
정보제공시스템 이용률은 80.7%로, 이를 이용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이용률이 낮은 지역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이용률이 낮은 강원도 지역의 경우, 시스템을 이용하지 않는 이유로 ‘해당 시설이 존재하지 않음’이라고 답한 비율이 47.7%에 달해 시설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안전공단 정일영 이사장은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려면 인프라 확장 등 기본적인 서비스 외에도 정보제공시스템과 같은 소프트웨어적 시설을 구축하고 정보의 질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강조하고 “특히 대중교통의 혜택은 전 국민 모두에게 골고루 돌아가야 하는 만큼, 대중교통 이용에 취약한 계층과 지역을 우선 고려한 대중교통 정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균형 기자 ckh737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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