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로 세계 물의 날을 맞이한다.
국제연합(유엔)은 세계적인 물 부족 현상과 분배 불균형의 심각성을 강조하기 위해 지난 1992년 제47차 총회에서 브라질 리우환경회의의 권고를 받아들여 이날을 지정·선포했다.
유엔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인구가 늘어나고 사회·경제도 급속도로 발전했지만 무분별한 개발과 낭비로 인해 전 세계의 수질오염과 식수 부족 현상은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지표면의 70%를 덮고 있는 물은 풍부해 보이지만 97.5%가 바다이고 1.5%는 만년설, 나머지 물 가운데 담수처럼 인류가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단 1%에 불과하다는 것이 유엔측 설명이다.
전 세계 71억명의 인구가 단 1%의 물로 살아가야 하는 셈인데 이런 추세라면 지구의 담수 고갈과 오염 현상은 점점 더 심각해질 것이며 오는 2050년에는 인류의 절반이 심각한 물 기근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워질 것으로 유엔은 전망하고 있다.
물 부족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올해를 세계 물 협력의 해로 지정한 유엔은 전 세계적으로 세계물포럼(WWF) 정기 개최 등 물 재이용 방안 및 근본적인 물 낭비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다.
세계 물 협력의 해인 올해 유엔은 세계 각국의 동참을 요청하며 점차 심각해지는 물 부족 현상과 수질오염 방지를 위해 각종 회의, 전시회, 홍보물 제작 등 여러 가지 수자원 관련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국제인구행동단체(PAT)는 지난 1995년 우리나라를 물 부족 국가로 분류했으며 오는 2025년에는 우리나라가 물 기근 국가로 전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물의 소중함과 중요성에 대한 국민의 관심 제고 및 공감대 확산을 위해 정부는 지난 1995년부터 해마다 3월 22일 각종 물 관련 행사를 갖고 있다. 정부는 오는 22일 대구시 산격2동에 위치한 엑스코에서 국토해양부와 환경부 공동으로 물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김수현 시민기자 umsi51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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