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ㆍ25한국전쟁의 승리를 가져온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공원 조성사업’ 기공식이 18일 당시 상륙작전지인 남정면 장사해수욕장에서 열렸다.

▲ 영덕군 장사상륙작전 호국전승공원 조성을 위한 첫삽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공원은 총 309억원의 예산으로 6만8천㎡ 부지에 국내 최초 5D영상관, 6󰋯25전쟁기념관, 전쟁체험관 등으로 구성된 LST기념관(5층, 5천㎡)과 참배ㆍ승리ㆍ만남의 광장, 영혼의 분수 등이 있는 추모공원으로 구성된 세계적인 호국전승기념공원으로 조성된다.

본 사업은 2008년 10월 기본계획수립을 시작으로 2009년, 2011년 2차례에 걸친 현충시설심의위원회 심의의결로 사업을 확정하고, 2012년 12월 사업을 착공하여 2014년 6월 준공 예정이다.

이번 기공식에는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이주석 경상북도 부지사, 육군 50사단장, 장사상륙참전유격동지회 김영재 회장 외 회원 등 내빈과 주민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 행사와 함께 유격동지회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병목 영덕군수는 “장사상륙작전의 성과를 재조명하고 참전용사 및 유족들의 명예회복과 호국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자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공원을 세계 최고의 호국전승기념공원으로 조성하여 전후세대는 물론 전후 3세대까지 국난극복의 현장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호국정신을 계승하는 역사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덕군은 장사상륙참전유격동지회와 함께 전몰용사 위령탑 건립, 합동위령제 봉행, 추모음악회 개최, 학술세미나 개최, 다큐멘터리 제작 전국방영 등 장사상륙작전을 알리는 데 지금까지 다각도로 노력한 바 있다.

백두산 기자  dsb10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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