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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박원순 회동, 여 "선거법 위반" 견제구
  • 이진화 기자
  • 승인 2013.03.1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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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저널/이진화기자]4.24 서울 노원병 재보선에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전 대선 후보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약 6개월 만에 회동했다. 이날 회동은 안 전 후보 측의 요청으로 지난 17일 저녁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50여분 동안 이뤄졌다.

안 전 후보의 최측근인 송호창 의원에 따르면, 이날 안 전 후보는 지난해 대선에 이어 노원병 선거를 경험하면서 지역 주민들과 만난 이야기를 했고, 박 시장은 ‘정치권에 좋은 기운을 불어넣는 역할을 해달라’ ‘지역선거인 만큼 낮은 자세로 주민과 만나는 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안 전 후보에게 주문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에서는 안 전 대선후보와 박 시장의 회동에 대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법 위반 여부를 냉정하게 판단하라”며 강하게 견제했다.

이상일 대변인은 18일 오전 국회 현안브리핑을 통해 “서울 노원병 국회의원 보궐 선거 출마를 선언한 안 전 서울대 교수가 박 서울시장과 만났다. 안 전 교수는 노원구 뉴타운 문제, 창동지하철 기지 이전 문제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고 한다”며 “서울에서 출마하는 국회의원 예비후보와 서울시장이 만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을뿐더러 선거법 위반 논란을 일으킬 소지가 충분히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서울시장과 서울 지역 국회의원 예비후보와의 만남이 노원병 주민 표심(票心)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박 시장과 안 전 대선후보가 부인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진화 기자  sisa@koreaj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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