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국회의원 298명이 1인당 평균 1억5072만 원의 후원금을 모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대선에 후보로 출마했던 박근혜 대통령과 문재인 의원은 모두 1억7000만 원대의 후원금을 거둬 110위권 밖의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4일 공개한 ‘2012년도 국회의원 후원회 후원금 모금액’을 보면 298명의 국회의원이 모금한 후원금 총액은 449억1466만 원이다. 전체 300명의 국회의원 중 후원회가 없는 새누리당 김영주(비례대표), 민주통합당 최민희(비례대표) 의원은 공개 대상에서 제외됐다.
중앙선관위가 14일 정치자금법에 따라 공개한 '2012년도 국회의원 후원회 후원금 모금액' 현황에 따르면 국회의원 1인당 평균 후원금 모금액은 1억5천72만원, 총 후원금 모금액은 449억1천466만원이었다.
정당별로는 새누리당 153명의 국회의원이 총 249억9158만원을 거둬 전체 후원금의 55.6%를 차지했다. 의원 1인당 평균 모금액이 1억6334만원인 셈이다.
반면 민주통합당 의원 126명의 모금액은 183억9058만원으로, 1인당 평균 1억4595만원에 그쳤다.
진보정의당 소속 7명의 국회의원이 7억1040만원을 모금해 1인당 평균 1억148만원, 통합진보당 소속 6명이 4억1985만원으로 1인당 평균 6997만원을 모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별로는 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3억1773만원으로 가장 많은 후원금을 거뒀다. 다음으로 민주당 유성엽(3억1749만원), 김동철(3억1122만원), 새누리당 김재경(3억997만원), 김정훈(3억940만원) 의원 순이었다.
상위 20위 해당하는 의원들 중 새누리당이 13명으로 가장 많았고 민주당은 7명으로 절반 수준에 그쳤다. 하위 20위 권에는 새누리당 8명, 민주당 7명, 통합진보당 2명, 진보정의당 1명, 무소속 2명 등이 포함됐다. 무소속 현영희 의원은 후원금이 전무했다.
특히 모금액 하위 20위 안에는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1693만원), 민주당 이해찬 의원(500만원)이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난해 대선을 앞둔 12월10일 국회의원 사직서가 처리된 박근혜 대통령은 1억7554만원(112위),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였던 문재인 의원은 1억7479만원(116위)으로 비슷했다.
박유제 기자
박유제 기자 forall@koreaj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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