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군수 김병목)은 지난 12일 김연수 영덕아산병원장과 면담을 갖고 농어촌 취약지역 의료공백 해소를 위해 외래진료와 응급실은 지속적으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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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어촌 취약지역 의료공백 해소를 위한 노력에 행정력 집중 | ||
영덕군은 인구 41,000명에 불과한 전형적인 농어촌의 작은 도시로 65세이상 노인인구가 29%이상을 차지하며 젊은층의 도시 이주와 고령화로 그 비중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영덕군에는 현재 병원 2개소, 요양병원 1개소, 의원 14개소가 있으나 의료 취약지로 산부인과 및 지역응급의료기관이 없는 실정이다.
그나마 영덕아산병원이 응급의료기관외의 의료기관으로 지정받아 야간 응급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경북도내에서 지역응급의료기관이 없는 곳은 영덕이 유일하다.
1979년 아산 정주영 설립자의 사회복지 환원사업의 뜻에 따라 영덕군 영해면에 설립된 영덕아산병원은 의료 취약지역인 영덕에서 계속되는 적자에도 불구하고 33년간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여 왔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주민편의를 위해 응급실을 운영해 의료시설이 취약한 영덕군의 한줄기 빛과도 같은 존재로 자리해 왔다.
최근 아산병원 측은 누적된 재정적자의 증가로 인력을 축소하고 자구책으로 요양병원으로 전환 및 응급실 폐쇄를 검토 하여 지역민들의 응급진료에 대한 불안감을 조성했다.
이에 지난 12일 영덕아산병원장(김연수)은 김병목 군수와의 면담을 갖고 농사철 빈번한 농기계사고, 교통사고, 응급환자 발생시 50km가 넘는 인근 포항병원까지 가야하는 현실과 지역민들의 목소리 등에 대해서 의논한 결과 고령화사회의 흐름에 따라 병원 건물 일부(본관3층)만 요양병원으로 전환하지만 설립자의 취지에 따라 외래진료와 응급실은 지속적으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영덕군에서는 영덕아산병원의 응급실 지속운영에 감사하며 응급실 운영 활성화와 적자금 보전을 위하여 보건복지부에 운영비와 의료인력의 계속적인 지원을 건의하고 있다.
또 주민불편 해소를 위하여 응급실운영 병원을 확대하는 것을 검토중이나 보건복지부의 방침이 의료 취약지 운영비지원이 1개소밖에 지원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어 확대 지원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는 상황이다.
영덕군 관계자는 “응급실 및 의료시설은 군민의 가장 시급하고도 중요한 기본권과 연결되므로 이를 유지하고 개선해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나가는데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백두산 기자 dsb10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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