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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20여건의 크고작은 산불로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산림청과 각 지방자치단체가 산불예방과 진압훈련 등에 분주하다.
남부지방산림청 영덕국유림관리소(소장 조병창)는 경북 동해안 지역 및 영남내륙지역에 강풍주의보 및 건조주의보가 발령되면서 포항 산불에 이어 또 다른 산불 발생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전국적으로 26건(110ha)의 산불이 발생되어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산불발생위험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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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부지방산림청 영덕국유림관리소의 산불방지 긴급회의. | ||
이에 따라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주의’를 ‘경계’로 상향 발령되고 ‘산불관련 국무총리 특별지시’가 내려지기도 했다. 영농준비에 따른 농산폐기물 소각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영덕국유림관리소는 관내 산불취약지역 60개리 마을대표자(영양․영덕․청송군)를 긴급 소집해 농산폐기물 및 생활쓰레기 소각 일체 금지, 입산통제구역 무단입산자 단속, 산림 및 산림연접지 불놓기 허가 전면 중단을 계도하고 있다.
조병창 영덕국유림관리소장은 이 자리에서 "산불발생의 70%이상이 입산자 실화 및 논․밭두렁․농산폐기물 소각으로 발생되어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산림연접 논․밭두렁 개별 소각에 대하여는 강력한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사소한 부주의가 큰 화를 불러 소중한 산림자원이 소실되는 안타까운 현실에서 마을대표자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계도활동으로 산림피해 최소화에 기하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 양주시는 11일 재난성 산불에 대응할 수 있는 진화능력 배양을 위해 남면 신산리 소재 감악산 장군봉에서 산불진화훈련을 실시했다.
이는 경북지방을 초토화한 산불 발생 등 예년과 달리 강한 강풍이 불고 언제든지 재난성 산불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극한상황을 가정, 최소인원으로 1km까지 산불진화호스를 연결하는 진화훈련을 가졌다.
또한 산불진화헬기를 남면 입암리로 전진 배치, 상황발생시 10분이내에 현장에 출동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산불진화장비 점검과 관리에 나섰다.
아울러 관내에 주둔중인 군부대에 산불진화장비를 나눠줌으로써, 관 ․ 군의 공조체계를 확인하고 유사시 즉각 병력동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모든 장비와 공조체계를 점검했지만 포항의 산불발생 원인이 중학생의 라이터 불에 의한 것을 감안했을때 무엇보다 주민들과 입산객의 주의가 중요하다”며 효과적인 산불예방을 위해 민․관․군이 힘을 합해줄 것을 당부했다.
백두산/임종후 기자 dsb10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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