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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와 삼천포를 운행하는 여객선. | ||
경남 삼천포와 제주도를 운행하는 여객선 터미널이 내달 중 건립될 전망이다. 제주월드호가 운항한지 1년이 되는 동안 여객선 터미널이 없어 컨테이너 가건물에서 여객업무를 보는 등 불편을 겪어왔다.
그런데 이제 곧 번듯한 여객선 터미널이 다음달에 건립될 예정이다. 그동안 여객선 터미널 부지 선정을 놓고 경남도와 선사간 의견차이를 보여왔으나 최근 쌍방 합의하에 향촌동 소재 국제항 경비초소 주변으로 최종 확정됐다.
경남도는 지난해 3월 취항에 들어간 삼천포~제주 간을 운행하는 제주월드호(4332t, 정원 480명)의 전용 여객터미널을 삼천포신항 경비초소 울타리 안쪽에 건립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여객선터미널은 오는 4월 착공에 들어가 6월께 준공한다. 여객선터미널은 제주월드호 선사인 두우해운㈜ 측이 건립하며 건립 이 후 국가(경남도)에 귀속시킨 후 시설 사용료 등을 감면해 주는 등 선사의 투자금을 보전해 주는 조건으로 추진된다.
앞서 여객 터미널 건립 위치를 두고 경남도와 해운사 간 견해차이를 보이면서 지연됐다.
건립 주체인 두우해운 측은 현재 여객선(제주월드호)이 접안하고 있는 부두와 가까운 곳을 주장한 반면 경남도는 승객 안전 및시설 보안문제 등을 이유로 무역항 검문소가 있는 바로 바깥 쪽을 건립부지로 제시했다.
두우해운사측은 "승선장이 가까워야 이용이 편리하다. 승객들이 비바람을 맞고 터미널에서 300m여 도보로 승선해야하는 불편은 여전한 만큼 항만관리당국이 전향적인 판단을 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간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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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삼천포에서 가건물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여객선 터미널. | ||
이런 가운데 경남도와 해운사 양측이 협의를 통해 무역항 본래의 기능을 살리면서 이용객들의 편의를 최대한 제공할 수 있도록 삼천포신항 경비초소 울타리 안쪽편에 여객터미널 건립을 최종 확정지었다.
경남도 관계자는 "삼천포~제주 간 여객선이 운항되면 삼천포신항 2만t급 부두 준공과 더불어 삼천포신항 배후부지에 유치한 해양플랜트 제조업체 본격 가동에 이어 진주·사천지역에 국내 항공우주산업 밀집지역으로 조성되면 5만여개의 일자리 창출과 16조원의 생산파급효과 등 내륙물동량이 증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말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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