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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지방의원의 '핵발전소 반대' 1인 시위
  • 백두산 기자
  • 승인 2013.03.09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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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기자

경북 울진군의회 장시원 의원은 8일 일본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2주기(2011년 3월 11일)를 맞아 1인 시위로 원전 위험성을 알렸다.

지난 5일부터 울진읍 시내에서 아침 출근길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장시원의원은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는 ‘결코... 안전한 핵발전소는 세계 어느 곳에도 없다’는 교훈과 ‘과학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핵발전소의 재앙을 완벽히 막을 수 없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다. 그 결과 핵발전소 정책을 추진하면서 에너지를 확보해온 국가들이 핵발전소 정책을 점진적으로 포기, 축소하고 있으나 우리나라처럼 계속 핵발전소 정책을 확대해가는 건 일본과 같은 재앙이 언제든지 닥칠 수 있다.

현재 울진군이 핵발전소 추가건설에 따른 특별지원금, 핵발전소 가동으로 인한 각종 사업비는 자신을 희생해가면서 싸운 반대의 목소리가 있었기에 받을 수 있었던 것임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된다.

그동안 찬성도 지역을 위해서, 반대도 지역을 위해서라는 명분을 가지고 군민들끼리 서로 싸우고 대립을 해왔다면 이제는 찬성이 아닌 반대의 목소리만이 핵발전소 가동으로 인한 안전성 확보와 지역발전을 위한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반대 없는 사회가 겉으로는 정상적으로 보일지 몰라도 속은 죽은 사회라는 말이 있다. 찬성과 반대가 공존하는 사회 속에서 경제논리와 안전불감증에 의해 반대의 목소리가 약해진 오늘의 현실 속에서...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2주기의 교훈은 ‘아이들에게 핵 없는 세상을’ 위해서라도 우리의 핵발전소 정책에 대해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백두산 기자  dsb10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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