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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일 열린 확대 원내대책회의를 끝내고 회의장을 나서는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 | ||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둘러싼 여야 대치가 2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5일에도 계속되면서 결국 국정공백이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민생이 뒷전으로 밀려난 책임을 야당의 ‘발목잡기’로 돌리고 있고, 야당은 박근혜 정부의 ‘오만과 불통’ 때문이라고 맞받아치고 있다.
이에 따라 출범 9일째를 맞은 박근혜 정부는 정상적인 국무회의가 어렵게 됐다고 판단, 청와대 수석비서관 중심으로 국정을 운영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정부 각 부처의 사업진행이나 예산집행 등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통과되기까지 사실상 중단될 수밖에 없어 국정 파행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이 민생을 볼모로 정쟁을 계속한다는 비판 여론을 의식, 새누리당은 이날 단독으로 3월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했다.
신의진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정부조직법 개정안의 조속 처리를 위해 국회 임시회 소집요구서를 민주당과 함께 제출하자고 요구했으나, 민주당이 이에 불응해 새누리당 단독으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박유제 기자 forall@koreaj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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