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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진보정의당 공동대표가 안철수 전 대선후보의 4월 재보궐선거 노원병 출마 선언에 대해 반대의사를 밝히는 등 정치권이 술렁이고 있다.
노 공동대표는 4일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안 전 교수 측이 기자회견을 잡고 1시간 반 전에 전화해 간단히 통화한 뒤 마치 양해를 구한 것처럼 각본을 짜맞추는 것은 구태정치라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안 전 교수가 부산 영도에 출마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서울 노원병 선거구는 안 전 교수가 오지 않더라도 야권 의석을 확보할 수 있는 지역”이라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대통령에 이르렀던 길도 그런 길 아니냐"고 덧붙였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의원 역시 안 전 후보의 재보궐 선거 출마에 대해 "이번 재보선에서 야권이 힘을 합해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피력하면서 재보궐 선거 역시 야권이 연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안 전 후보의 노원병 출마에 대해 찬반양론이 팽팽이 맞서고 있다. /이진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