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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자산 가치는 얼마나 될까?환경부 “전국 20개 국립공원 가치는 103조4천억 평가”
  • 박유제 기자
  • 승인 2013.02.2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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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20개 국립공원의 총 자산 가치가 지난해 기준으로 총 103조4000억 원에 달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지난해 20개 국립공원의 경제적 가치를 평가한 결과다.

경제 가치가 가장 높은 국립공원은 북한산으로 9조2000억 원으로 평가됐으며, 다음으로 지리산이 8조2000억, 설악산이 7조7000억 순이었다.

속리산은 6조6000억으로 4위에 머물렀고, 자산 가치가 가장 낮은 국립공원은 치악산으로 1조6000억 원에 그쳤다.

국립공원 가치가 이처럼 2007년 조사 때보다 39조원 증가한 것은 평가대상 국립공원이 18개에서 20개로 늘어난 것뿐만 아니라, 자연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높아진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경제적 가치는 국립공원의 동물, 식물, 경관 등을 보존하기 위해 1가구가 1년간 기꺼이 지불하겠다고 의사를 표명한 금액인 보존가치와 한 사람이 국립공원을 한 번 방문할 때 얻어지는 가치를 금액으로 계량화한 이용가치로 구분된다.

이중 20개 국립공원 평균 지불의사 금액은 1만 3348원으로 1만 667원을 기록한 2007년 조사 때보다 약 2700원 높아져 국립공원 보존의식이 높아진 것으로 볼 수 있다.

개별 국립공원의 보존가치는 북한산이 가장 많은 2만 289원이었으며 지리산이 1만 9106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용가치는 설악산이 2만 107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지리산이 1만 8,361원으로 두 번째 높았다. 20개 국립공원의 이용가치 평균은 1만 1,827원이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정광수 이사장은 “경제적 가치 평가 결과 국립공원이 국민 1인당 207만 원의 가치를 제공하는 셈”이라며 “국립공원의 가치는 국민들의 보호 의식이 높아질수록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유제 기자

박유제 기자  forall@koreaj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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