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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시 동서동 소재 삼천포명품수산시장 조감도. | ||
삼천포수산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이 시공업체의 자금난으로 공사가 중단되면서 지역경제는 더깊은 수렁텅이로 빠질 것을 우려하는 상인들의 한숨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27일 시와 상인들에 따르면 활어 가게가 밀집한 삼천포서부시장을 시설현대화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가져오기 위해 사업비 65억3200만 원을 들여 부지면적 7333㎡에 건축면적 4230㎡의 구조형 상가형태인 유통센터를 지난 8일 준공 예정이었으나 현재 공정률 63%에 공사가 중단되고 있다.
이 같이 공사 중단사태는 시공업체인 A건설업체가 지난달 21일 자금난으로 인해 하도급업체에 지급해야 할 공사비 6억여 원과 인건비 1억8000여만 원 등을 지급하지 못하자 지난 25일 시공 포기서를 사천시에 제출해 놓고 있다.
이로 인해 서부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을 기대하고 동서동 321-1 서부시장 노외주차장에 3억여 원을 들여 간이 임시 활어시장을 건립, 이곳에다 상인들을 옮겨 오도록해 지금까지 영업하고 있으나 최근 공사중단 소식이 알려지자 많은 상인들이 허탈감에 빠져 있는 등 곧 준공을 눈앞에 둔 날자에 "이게 웬말인냐?"며 아우성이다.
특히 상인들은 '현재 임시 활어시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서부주차장은 주차문제 등으로 인해 고객들이 찾아오지 않고 있어 엄청난 손실을 입고 있다:"며 "공사가 재개되지 않아 준공이 지연되면 이에 따른 피해는 상인들이 보는 것이다"고 불만을 마구 쏟아내고 있다.
K모(여. 55)상인은 "다음달 상춘객과 4월 경남도민체전 때 외지인들이 수없이 찾아올 것인데 이 기간 이전에 완공되지 않으면 지역경제 침체는 깊은 수렁으로 더 빨려 들어 갈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며 "빠른 시일내 공사가 재개 될 수 있도록 시가 발벗고 나서야 한다"고 울상을 지었다.
사천시 관계자는 "잔여 공사를 포기한 A건설업체가 포기서를 제출한 만큼 적법한 절차 등을 거쳐 건실한 공사업체를 선정해 빠른 시일내 수산시장을 준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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