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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경평위', 김석준 해임 결의안 통보
  • 이진화 기자
  • 승인 2013.02.2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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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자산관리공사(캠코)는 보유 지분을 예금보험공사 등에 넘기기 하루 전인 지난 21일 부도 위기에 몰린 쌍용건설의 경영평가위원회를 회의에서 의결된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의 부실경영 책임을 물어 해임 결의안을 전격적으로 통보했다.

쌍용건설 경평위는 2010년까지 흑자를 내던 쌍용건설이 2011년 1천570억원, 2012년 4천114억원 등 2년 연속 적자를 낸 데 이어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쌍용건설은 이달 말 만기가 돌아오는 어음 등 600억원을 결제하지 못하면 부도를 맞을 수 있기 때문에 김 회장의 책임이 크다고 판단했다.

업계 관계자는 그러나 김 회장의 해임은 채권단의 동의를 두루 거친 게 아니라 대주주로서 책임을 회피하려는 캠코의 일방적인 통보라며, 채권단과 경평위원 사이에서는 김 회장에 대해 우호적인 의견도 많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쌍용건설은 이같은 해임 의결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데, 캠코가 낙하산 인사, 매각 실기 등으로 회사를 위기에 빠뜨린 데다 지분을 모두 채권단에 넘겨 대주주 자격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쌍용건설은 오는 28일 만기 채권 상환금액 등 약 600억원을 마련하지 못하면 부도 처리된다. /이진화 기자

이진화 기자  sisa@koreaj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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