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군수 임광원)은 친환경농산물을 관내 학교급식용으로 공급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군비 7억8천만원 전액 지원 사업은 성장기 청소년들의 건전한 심신 발달을 도모하고 식생활 개선을 위한 것으로 인증 받은 대상품목은 무농약 쌀(생토미) 외 5종(찹쌀, 고춧가루, 맛김치, 감자, 양파)이다.

지난 2004년 11월 5일 조례를 제정하고 2005년부터 무농약 인증 쌀인 ‘생토미’ 공급을 시작으로 친환경농산물을 학교급식용 식재료로 공급하고 있다.

울진군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에서 지원대상, 지원품목, 지원방법 등 심의를 거쳐 의결된 주요 내용은 2013년 3월 부터 관내에 소재하는 모든 유치원(사립 및 병설), 초․중․고등학교 31개교 6,272명에게 생토미 외 5종(유기고춧가루, 친환경인증 무농약 감자․양파, 울진맛김치, 무농약 찹쌀)을 울진 유통회사와 농협을 통해 공급된다.

울진군 관계자는 “친환경농산물을 학교급식용 식재료로 지원함으로써 학부모의 급식비 부담 해소와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기반구축으로 농업인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두산 기자  dsb10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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