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낮은 자리에서 묵묵히 필요한 손길이 되어 봉사하는 이들이 있어 지역사회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바로 광주시온교회 자원봉사단이다. 이들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노인당 방한작업, 빙판길 제설용 모래나누기 등 봉사활동을 이어가며 빛을 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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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5일 광주시 중외공원 일대의 산책로에 쓰러진 나무를 정리하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광주시온교회 자원봉사단. | ||
이날 봉사단 10여 명은 부러진 나무의 가지들을 다듬고 설치한 와이어로 운반하는 등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추위도 잊은 채 작업에 몰두했다.
봉사에 나선 김선용 씨는 “지난해 여름 볼라벤의 위력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다시 한번 느낄수 있었다”며 “오늘 작업한 나무들을 시골 농가에 땔감으로 보급하고 또 산책로도 아름답게 정리해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산책에 나선 운암동 주민 박봉래(86) 씨는 “산책을 할 때 마다 좀 치웠으면 좋겠다고 생각 했는데 봉사자들이 솔선수범하는 것을 보니 마음까지 개운하다”고 말했다.
중외공원 일대를 관리하는 시립미술관 시설관리과 김덕희 씨는 “관리 인원 부족으로 다 처리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시온교회 봉사자들이 나서서 도와줘서 너무 고맙다”고 밝혔다.
박주리 기자 pjl11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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