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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BS뉴스 방송 화면 캡쳐 | ||
북한이 12일 오전 11시께 3차 핵실험을 한 정황이 포착되자 한반도가 급격히 격랑 속으로 빠져들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 청와대 지하벙커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긴급 소집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 57분 50초, 북한의 핵실험장이 있는 풍계리 인근(함경북도 길주군 북위 41.17도, 동경 129.18도)에서 규모 5.0의 인공지진이 감지됐다고 공식 밝혔다.
이날 발생한 지진파는 2006년 1차 핵실험 때의 규모 3.9, 2009년 2차 핵실험 때의 4.4 보다 강도가 높았다.
기상청 발표에 따라 정부는 인공지진이 북한의 3차 핵실험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고 보고 진앙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파악에 나섰고, 한미연합사령부도 대북정보 감시태세인 '워치콘'(Watch Condition)을 3단계에서 2단계로 한 단계 격상시켰다.
또 이명박 대통령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 핵실험 가능성에 대한 정확한 상황파악과 함께 국제사회와의 공조체제 강화에 들어갔다고 언론이 보도했다.
북한이 핵실험을 한 것으로 공식 확인될 경우 국제사회는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 논의를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유엔 안보리에서의 대북제재조치가 확정되면, 북한이 이에 대한 강경한 대응에 나서면서 한반도는 일촉즉발의 초긴장 국면으로 들어갈 가능성도 점쳐진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북한의 추가도발로 미국 본토에 대한 위협이 커질 경우, 극적으로 남북 간 당사자나 북미 간 대화를 통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박유제 기자 forall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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