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경찰서(서장 차상돈)는 지난 9일 오후 6시께 길가던 80대 할머니를 성폭행하려다 반항하자 때려 숨지게 한 30대 남자를 강간 살인 혐의로 구속했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한모(31·김해시 장유면)씨는 지난 9일 오전 6시 10분께 사천읍 정의리 주택가 노상에서 목욕탕에 갔다 오던 B 할머니(80)를 발견하고 뒤따라 가다 인적이 드문 모 한의원 주차장에서 할머니를 성폭행 하려했다.
그러나 B할머니가 거세게 반항하자 얼굴과 머리 등 안면부를 무차별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전 8시 19분께 '할머니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한 뒤 현장에서 발견한 향수, 머플러 등을 단서로 CCTV 분석과 주변 탐문을 실시, A 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이동근 경위 등 형사들이 A 씨의 주거지인 김해시 장유에 숨어있던 한씨를 검거 구속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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