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김용수 기자］K-water 사천권관리단(단장 장주현)은 혹한에 따른 상수도 동파피해 예방과 긴급보수를 위해 구랍 부터 다음달 말까지 사천시와 협력업체와 연계 '상수도 종합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상황실은 센터 전직원이 휴일없이 24시간 비상근무체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동파 수도계량기 교체, 긴급사항 발생시 현장 출동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수도관 결빙, 계량기 동파민원이 급증한 지난 16일부터는 긴급민원처리반 2개조를 추가 편성해 운영하고 있는데, 사천권관리단은 그동안 상황실 운영을 통해 24일 현재까지 계량기 동파 109건, 수도관 결빙 135건 등을 신속하게 처리해 시민들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는데 기여했다.

또 지난해 12월까지 취약계층, 동파가 우려되는 1,250가구를 대상으로 수도계량기 동파방지팩을 무상 설치해 주고 사천시 수도사업소와 공조해 지역방송, 반상회 등을 통해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법을 홍보하는 등 겨울철 한파에 미리 대비했다.

또한, 장기간 한파와 설 연휴기간에 대비해 상수도 주요시설물의 누수여부와 안전점검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상수도 동파 예방을 위해서는 수도계량기와 외부로 노출돼 있는 수도관은 헌옷 등 보온재로 감싸 주고 수도꼭지를 틀어 소량의 물을 조금씩 흘려보내야 하며, 만일 수도계량기나 수도관이 얼었거나 파손되었을 경우 민원콜센터(1577-0600)로 신고하면 된다.

장주현 단장은 "상수도 동파 등으로 인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체제를 운영하고 있다"며 "강추위가 지속되면 각 가정에서도 수도관 결빙이나 동파 예방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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