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만남 국제부 회원들이 1주년을 맞아 축하파티를 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만남 광주지부 자원봉사자들과 국제부 회원 등 관계자 2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코리안클래스(한글반), 케이팝클래스, 태권도 클래스 등 회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내며 만남 광주지부 1주년을 축하했다.

이날 축하공연에는 중국팀의 특별공연, 태권댄스와 격파, 관현악 앙상블, 한글 꽁트 “한글 배워요”, K-POP댄스 등이 진행됐으며, 만남 광주지부의 1년간 활동해 온 모습을 담은 영상도 함께 시청했다.

또 그동안 만남 회원들이 직접 찍은 사진을 모아 기념전시회를 갖고, 1주년 생일을 축하하는 케잌을 직접 만들어 나누기도 했다.

특히 유니세프 후원을 위해 세계 여러 나라의 동전을 모으는 ‘체인지체인지’ 부스는 참가자들의 많은 호평을 받았다.

미국에서 온 쥬디(32,미국)는 한글클래스에서 활동 중이며 “만남은 각종 다양한 이벤트와 자원봉사가 남달라 대부분의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다른 친구들에게도 만남은 멋진 단체라고 소개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김선환 광주장애인미술협회장은 축사에서 “가장 귀중한 시간을 쪼개어 다른 사람에게 봉사하는 여러분은 아름답다”며 “이 하나의 만남이 모이고 모여서 온 세상에 퍼질 때 더욱 아름다워질 것이다. 이 만남이 영원히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찬진 만남 광주지부 대표는 “이번 행사가 봉사자들과 애육원 천사들과 하늘의 천사들과 하나되는 자리인 것 같다. 봉사는 착하고 좋은 마음을 선물해서 다른 사람의 마음을 밝히는 거라 생각한다”며, “세상이 완전하게 밝아질 때 까지 만남 봉사자들이 세상을 밝히는 빛이 되었으면 좋겠고, 오늘의 감동과 기쁨이 추억의 한 페이지로 영원히 기억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사)만남은 해외와 전국 54개의 자원봉사 단체가 연합된 지상최대의 순수 민간 문화 예술 봉사단체로 지난해 9월 잠실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세계평화광복 하늘문화예술체전을 계기로 이웃과 지역과 나라를 넘어 세계를 향해 활동하며 자원봉사의 새로운 길을 열어 가고 있다.

장현옥 기자  jho93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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