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립극단의 별주부전을 각색한 '애들아 용궁가자'!의 공연 모습 (사진제공 = 인천시)

[시사코리아저널=인천.김수현 기자] 인천시립극단이 별주부전을 각색한 '애들아 용궁가자!' 공연을 펼친다.

'애들아 용궁가자!'는 토끼의 기상천외한 거짓말이 지혜에 가까운 꾀로 포장되면서 환상적인 용궁과 푸른 숲을 배경으로 미지의 세계를 표현해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시킨다.

토끼가 간을 배 밖에 놓고 다닌다는 기상천외한 발상으로 상대방을 속여야만 살아남는 상극의 갈등구조를 버리고 어쩔 수 없는 상황속에서도 서로가 힘을 합치면 최선의 선택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얘기를 들려준다.

이완희 인천시립극단 훈련장은 "자라의 맹목적인 충성심이 미덕으로, 토끼의 허무맹랑한 주장이 지혜로 통용되던 판단에 반성을 일으키고 싶었다. 어떤 상황이건 상대를 이해하고 힘을 합치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말해 주고 싶다"라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공연시간은 이달 1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평일 오전 11시와 오후 1시30분, 주말 오전 11시와 오후2시이며, 월요일엔 공연이 없다.

김수현 시민기자  umsi51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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