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광주전남취재본부=장현옥기자] 안개 때문에 현재 우리나라 전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하루 평균 허용 기준치인 100㎍/㎥넘어 그것도 사흘 째 이어지고 있다.

한파가 풀리고 눈과 얼음이 녹으며 습도가 높아져 안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이 때문에 먼지들이 대기중으로 날아가지 못하고 들러붙으며 공기가 탁해진 것이 주원인이다.

여기에 최근 중국 베이징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미세먼지 농도가 기준치의 40배를 초과하는 최악의 스모그 현상이 발생, 여기서 생긴 오염물질이 바람을 타고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 아니냐는 예측도 더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 기상청 관계자는 "황사주의보 수준(미세먼지농도 400㎍/㎥ 이상, 2시간 이상 지속)에는 못 미치지만 15일까지 연무가 나타날 것으로 보여 호흡기 환자 등은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급적 외부활동을 자제해야하며, 부득이하게 외출할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한다. 반드시 금연을 해야 하며,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 씻기 등의 위생관리와 함께 양치질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한편, 기상청은 이번 안개가 16일(수) 낮부터 북쪽 기압골이 통과한 후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점차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장현옥 기자  jho93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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