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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들 오보에 헷갈리는 정부정책조선일보·연합뉴스, 박근혜 당선인 공약 토대 추측성 기사 남발
  • 강성태 기자
  • 승인 2013.01.1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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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5일 박근혜 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일부 언론들이 박 당선인의 대선전 공약을 토대로 추측성 기사를 남발, 정부정책과 혼선을 빚고 있다.

조선일보는 14일자 신문에서 ‘내년부터 자녀 1인당 세금 50만원 환급’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정부가 새아기 장려금(자녀장려세제) 제도를 내년부터 도입하기로 했다”며 “이는 박근혜 당선인 공약의 세제개편 사항 중 정부가 추진 방침을 정한 첫 사례가 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기획재정부 “사실과 다르다”며 “‘자녀장려세제’에 관해선 결정된 바 없다”고 즉각 반발했다.

앞서 13일에는 연합뉴스가 ‘기재부, 인수위에 재정사업 원점서 재검토 보고’라는 제하 기사를 통해 “기획재정부가 재정사업을 원점에서 재정비하고 비과세공제제도를 줄여나가는 방안을 마련했다”며 “특히 신용카드 소득공제는 현재 공제율보다 더 낮춰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만들어졌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기획재정부는 이날자 연합뉴스의 기사는 사실과 다른 오보라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정부는 재정건전성 강화를 위해 각종 비과세·감면제도를 정비해나갈 계획이나 신용카드 소득공제와 관련한 보도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재정사업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논의되거나 확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는 또 지난 11일자 인터넷판에서 ‘행복주택 4만호 등 임대 12만, 공공분양 3만 등 15만 가구 건설’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보도했는데 이 역시 사실과 달랐다.

공공주택 연 15만 가구 공급 등은 아예 검토조차 하지 않았다는 게 정부의 공식입장이다.

국토부는 “행복주택 4만호 등 공공주택 연 15만호 공급, 목돈 안드는 전세 보완책, 행복주택 건설방안 등은 대통령 당선인 공약을 토대로 한 추측기사로써 정부의 검토내용과 다르다”는 입장을 전했다.

아울러 국토부는 “인수위 보고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강성태 기자  stkitt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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