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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민참여연대는 8일 오전 10시 30분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시는 주거환경을 파괴하고 생명까지 위협하는 공해가 극심한 공장이 입주할 수 있는 뿌리산업단지 조성사업 계획을 전면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진주시가 사천시와 접경지역인 정촌면 예하리 일원에 환경공해가 극심한 공장들이 들어올 수 있는 대규모 뿌리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사천시민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살인행위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뿌리산업단지에는 금형, 소성가공, 열처리, 주조, 용접, 표면처리 등 공해 발생이 많은 70여 개 이상의 공장이 입주하게 되는데, 이 곳에서 배출되는 산업폐수는 중금속 등 독성 유해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적은 양이라도 해양생물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이어 "뿌리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사천시민들은 대기오염으로 주거환경이 파괴되는 것은 물론 건강까지 위협받게 된다. 그리고, 산업폐수가 유입되는 사천만은 수산자원이 감소되고, 결국 지역의 경제가 위축되는 상황까지 초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순 대표는 "진주시가 자기들의 이익을 위해 전국 각 지역에 산재해 있는 공해유발이 극심한 공장을 사천시와 인접한 지역인 정촌면 예하리에 모으려고 한다. 조만간 범시민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해 진주시의 뿌리산업단지 조성사업을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진주시 관계자는 "일반적인 폐수처리시설 외 고도 처리시설을 추가 설치해 법적 수질보다 강화해 방류, 하천수질 보존을 극대화할 것"이라면서 "향후에도 산단 인근 마을에서 흘려보내는 오수를 폐수처리장에서 연계처리해 하류 사천만의 수질을 개선토록하는 한편 폐수처리장 노후 및 환경부 수질 기준 강화시에도 COD농도를 낮출 수 있는 고도처리시설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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