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대구=허명구기자]대구시는 최근 폭설과 한파로 야생동물들이 먹이 찾기가 어려워 굶주림 등으로 아사할 우려가 있고, 불법 밀렵이 성행할 것으로 보여 6일(일) 오전 10시부터 자연보호산악회 회원들과 함께 팔공산에서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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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행사는 팔공산 대구교육연수원 뒷산에서 자연보호산악회 회원(회장 김해동)과 환경녹지국 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옥수수, 밀, 수수 등 200여㎏, 배추, 당근, 사과 50㎏을 살포․공급해 겨울철 야생동물을 보호하는데 앞장서기로 했다.
행사는 참여자들이 먹이를 직접 등짐에 지고 도보로 산속 깊숙이 들어가 눈이 많이 내려 사람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장소의 눈 위에 포대 등을 깔고 먹이를 공급해 산속에서 고립되고 허기진 야생동물들이 바로 먹이를 먹을 수 있도록 한다. 또 산속의 나무에는 새집도 달아줘 겨울철에 새들이 안전하고 포근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는 산지 주변에 설치된 올무․창애 등 불법엽구 수거행사도 병행 실시하고, 3월 말까지 먹이주기 행사와 야생동물 밀렵․밀거래 행위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야생동물들이 안전하게 겨울을 지내도록 할 계획이다.
대구시 강상국 환경정책과장은 “겨울철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를 민간단체와 시 공무원들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야생동물도 보호하고 민간 환경단체와 대구시의 공무원들이 서로 소통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명구 기자 awnn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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