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김용수 기자]전국 3대 폭력조직의 하나였던 '범서방파' 두목 김태촌씨가 5일 0시40분께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에서 사망했다. 향년 64세.
지난해 3월 심장마비로 호흡이 멈춰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이후 의식을 찾지 못하고 인공호흡기로 생명을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의 사망원인은 심장마비로 전해졌다. 빈소는 유족의 요청에 따라 서울 송파구 풍납동의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다.
경찰은 김씨의 사망에 따라 전국의 폭력조직들이 집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경비 계획을 수립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국내 조직폭력계의 전설인 김씨는 1975년 전남 광주 폭력조직의 행동대장으로 조폭세계에 발을 들여놓았다. 이후 활동무대를 서울로 옮겼다.
그는 범호남파 두목을 제거하는 등 다른 조직들을 잔혹하게 제압하며 세력을 키웠다. 김씨의 범서방파는 조양은의 '양은이파', 이동재의 'OB파'와 함께 1980년대 전국 3대 폭력조직으로 꼽힌다. 1990년 '범죄와의 전쟁'을 거치며 조직이 와해됐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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