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 김세경 기자] 2013년 ‘계사년’, 뱀의 해가 돌아왔다.
천간의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 10개와 지지의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 12개가 짝을 지어 60갑자를 만들고 갑자년을 시작으로 계해년까지 한번 돌 때마다 60년이 걸린다. 그 중 ‘계사년’은 60갑자의 30번째에 해당한다.
얼마 전에는 2013년이 ‘계사년(癸巳年)’이라는 것에 대해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현실에 맞는 ‘계사년’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 어떤 이의 시원한 풀이가 이슈화 되고 있다.
풀이는 다음과 같다.
‘계사년’의 ‘계(癸)’ 풀이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하늘 천(天)과 발(癶)이 합쳐진 모습을 보고 하늘 앞에 나아가는 두 발, 즉 제사장을 의미한다고 한다. 또 발(癶)은 고기 육(肉)을 갈라놓은 모습으로 제사를 지내기 위해서는 고기를 반으로 갈라야 했던 제사 모습을 나타내기도 한다고 해석한다. 두 가지 모두, 하늘에 올리는 제사를 뜻한다는 것이다.
또 ‘사(巳)’는 기독교에서는 뱀을 타락의 주범, ‘악’의 상징으로 매우 부정적으로 해석한다. 이에 기독교적으로 ‘계사년’의 의미를 해석한다면, ‘뱀을 제사 지낸다’는 것인데 곧 '악이 진멸하는 해'라는 것이다. 이것은 사람을 제사지내는 것이 아닌 사람 속에 존재하는 악을 제거한다는 의미라고 전한다.
이처럼 ‘계사년’이 가지는 의미가 많은 이들로 하여금 어떤 한 해가 될지 궁금증과 함께 기대감도 심어 준다. ‘악이 진멸하는 해’, 세상을 뒤덮고 있는 악의 기운들이 모두 사라지기를 바라며 올해의 마지막날인 12월 31일에는 행복하고 후회 없는 한 해로 기억되길 바라본다.
김세경 기자 lliii8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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