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화도 장화리 해넘이

29일부터 31일까지 일몰 시간 전후로 진행되는 사진촬영대회는 한국사진방송이 주관하여 일반적인 촬영이 아닌 연출위주로 다양하게 진행된다.

강화 장화리는 사진작가들에게는 솔섬(죽섬)으로 불리는 작은 바위섬을 배경으로 오메가 일몰을 촬영할 수 있는 국내에서 으뜸으로 꼽히는 명소이다.

이번 촬영대회는 솔섬을 배경으로 또는 오메가 일몰을 배경으로 연출되며 주요장면은 노를 젓는 소형나룻배가 배경을 중심으로 이동하며 연출되고 바지락 잡는 아낙네들, 갯벌에서 작업을 마치고 들어오는 어부, 그물 수리하는 어부, 농악대 연출, 투망 던지는 어부, 각종 관악기 연주자 연출, 고전 무용팀 등 다양한 연출행사를 하며 DSLR사용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촬영이 가능하다.

29일과 30일은 눈이 내린다는 예보가 있어 갯벌에서의 생생한 삶의 현장을 촬영 할 수 있는 기회다. 31일에는 해넘이 행사의 본 행사인 음악회, 농악대공연, 먹거리장터, 썰매장 운영 등 다채로운 행사가 있어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자리가 될 수 있다.

한편 장화리 마니산 등산로가 일제 정비가 완료되어 일출을 보고자 하는 등산객은 인원수 제한 없이 마니산 등산도 가능하다.

박주리 기자  pjl11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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