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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 국제부 대구지부, ‘신애보육원 천사들과 함께하는 사랑·행복·나눔’ 시간 가져
  • 김세경 기자
  • 승인 2012.12.2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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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저널/대구 = 김세경 기자] 남을 위한 배려가 메말라가고 있는 요즘, 어떤 이들의 이웃사랑 정신이 빛나고 있어 화제다.

매년 연말이면 뜻 깊은 행사로 보육원 아이들에게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선사하는 (사)자원봉사단 만남 인터내셔널(이하 만남 국제부) 대구지부가 있다.

만남 국제부 대구지부는 25일 ‘신애보육원 천사들과 함께하는 사랑·행복·나눔’ 행사를 가졌다. 크리스마스를 외롭게 보내고 있을 아이들에게 행복과 웃음을 선사했다. 이들은 지난 2일 외국인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카드를 손수 만들어 15, 16일에는 만들었던 카드를 이틀에 걸쳐 판매 및 성금 모금 행사도 펼쳤다.

만남 국제부 회원들은 카드 판매 수익금과 성금, 또 직접 구매한 테디베어 인형 30개를 가지고 보육원을 방문했으며, 보육원 아이들도 반갑게 맞아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만남 국제부 회원들의 캐롤 합창과 스피드게임, 외국인 회원들의 크리스마스 선물 전달 등 다양한 이벤트가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더 나아가 회원들의 진심어린 사랑이 가득 차있는 가슴이 따뜻해지는 행사였다.

더불어 아이들과 눈을 맞추며 귀 기울여 이야기를 들어주는 회원들, 외국인을 보고 마냥 신기해서 쳐다보며 어쩔 줄 모르는 아이들, 오랜만에 사람들이 북적돼 시끌벅적하고 흥겨운 분위기에 신난 아이들 등 다양한 모습이 보였다.

외국인 Micah Loomer(남·24·미국)는 “아이들이 너무도 반갑게 맞아줘 마치 우리 집에 온 것처럼 기분이 좋았다”며 “만남 국제부를 통해 진심으로 사랑을 전하는 봉사가 어떤 것인지 매 시간 느끼고 있고, 지금도 그렇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애보육원 김천녕 생활실 팀장은 “만남 국제부가 해마다 저희 보육원을 찾아와 줘 너무 고맙게 생각한다. 외국인 회원들이 가고 나면 벌써 다음 해를 기다리는 아이들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며 “만남에서 이 지역에 해 오는 여러 가지 봉사를 들었는데, 이렇게 좋은 일을 하시는 단체를 시·구차원에서도 함께 협력해 더 좋은 일들을 많이 하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만남 국제부는 이방인이 아닌 대구의 시민이자 '민간대사'로서 전국체전 홍보에 앞장선 ‘외국인 응원 서포터즈’를 발족했으며, 지난 10월 열린 ‘제9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각 지역 선수들을 응원해 대구 전국체전을 세계로 홍보하는 계기를 마련한 바 있다.

김세경 기자  lliii8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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