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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문화로 꽃 핀 '포항중앙상가'크리스마스 행사 봇물... 시민 ‘북새통’
  • 허명구 기자
  • 승인 2012.12.24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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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저널/ 경북=허명구기자]성탄절을 앞둔 마지막 주말인 22일 포항 육거리와 중앙상가는 크리스마스 공연을 보러 온 시민들의 발길로 크게 붐볐다.

육거리 중앙아트홀과 중앙상가 북포항우체국 앞, 롯데시네마 앞에서는 다채롭고 풍성한 성탄공연이 이어졌고, 중앙상가 곳곳에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나눠주며 복음을 전하는 교인들과 성탄트리를 배경으로 기념촬영 하는 시민들로 활기가 넘쳤다.

이날 오후 6시쯤 육거리 중앙아트홀 앞에 설치된 높이 13m, 7m, 5m의 각양각색의 성탄트리와 중앙아트홀 벽면을 활용한 은하수가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다.

▲ 시민들은 선물을 받아들고 연신 메리크리스마스로 화답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해했다
이를 뒤로 중앙상가 아웃도어거리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포항제일교회서 설치한 높이 4m의 성탄트리가 반겼다.

기쁨의교회, 선린대학, 포항성결교회, 한동대, 중앙교회, 각 홀리클럽 등에서 설치한 성탄트리가 차례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고 있었고, 이를 배경으로 기념 촬영하는 각종 모임단위, 가족단위 시민들이 눈에 띄었다.

어제까지 10일간 외국인 돕기 바자회를 연 경동교회의 흔적도 눈에 들어왔다.

별밤지기타운(옛 포라원 백화점) 앞에 이르자 680m 중앙상가 실개천을 따라 흐르는 불빛과 상공에 설치한 200m 은하수와 성탄트리 숲이 마치 천국에 온 듯 착각에 빠지게 했다.

포항제일교회 유치원 어린이들이 만든 성탄트리에는 예수님 생신을 축하하는 글과 내년에도 친구들을 볼 수 있게 해 달라는 크리스마스카드가 대롱대롱 매달려 있었다.

북포항우체국 앞에는 포항두란노교회(담임목사 안양호) 기타합주단 30명이 기타를 치며 캐럴을 부르고 있었고, 일부 교인들은 손수 만든 팝콘과 빵을 성탄선물로 시민들에게 나눠주고 있었다.
시민들은 선물을 받아들고 연신 메리크리스마스로 화답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해했다.

졸업을 앞둔 이동중학교 9명의 여학생은 루돌프 뿔과 산타 복장을 하고 성탄의 기쁨을 만끽하며 마지막 ‘중3 추억’을 만들고 있었고, 월드비전은 성탄트리에 물병을 매달아 아프리카 어린이를 위한 우물 파주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었다.

▲ 성탄문화로 꽃 핀 포항중앙상가
솜으로 눈꽃송이를 연출한 흥해제일교회 성탄트리와 교인들의 소망을 열매로 장식한 안디옥교회 성탄트리를 배경으로 기념촬영 하는 시민들도 많았다.

구세군의 종소리는 눈앞으로 다가온 크리스마스를 느끼게 했고, 자선남비에 정성을 보태는 고사리 손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손수 만든 크리스마스카드를 파는 Atti(아띠) 자원봉사자들의 모습도 주위를 푸근하게 만들었다.

포항시네마 앞에는 기쁨의교회 교인들이 쌩유베리 감사 나눔 행사를 열고 있었다.
산타복장을 한 30여명의 교인들은 따뜻한 차와 함께 생필품과 성탄 메시지를 넣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나눠주고 있었다.

김상우 전도부 차장은 “시민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기뻐하며 감사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중앙아트홀에는 포항 CBS 성탄공연에 이어 기쁨의교회 청년부 아리엘 성탄콘서트가 이어지고 있었다.
9명의 싱어는 ‘신실하신 나의 주는’ ‘전심으로’, ‘내가 믿는 예수’ 등을 반주에 맞춰 온 마음을 다해 찬양했다.

그 열정은 관객들을 일으켜 세웠고, 함께 부른 합창은 거대한 오케스트라를 만들고 있었다. 단연 지역 최고의 워십팀 다웠다.

대학생 리디아씨는 “찬양 중에 주님의 사랑을 회복할 수 있어 무척 기뻤고, 더 열정적으로 캠퍼스 복음화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허명구 기자  awnn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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