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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불법사금융 피해신고센터(국번없이 1332)를 통해 12.1.1 ~ 11.30일 기간중 접수한 상담 및 피해신고 중(총 87,237건) 대출사기가 21,334건(24.5%)로 가장 많고, 전년동기 대비 959%(19,320건)증가하였다고 발표했다.
최근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사금융 수요가 지속됨에 따라 서민 대상 대출사기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보여 최근 대출사기의 범행구조와 신종사례를 알렸다.
대출사기의 범행 구조
대출사기는 저금리 대출을 안내하는 문자메시지로 전화 상담을 유인하고, 범행 추적을 막기 위해 대포폰과 대포통장을 사용하여 금전을 편취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첫째, (접촉물색 단계) 대포폰을 이용하여 저금리 전환대출, 마이너스 통장개설 등 대출신청을 유인하는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를 불특정다수인에게 무차별 송별 후 친절로 위장한 상담원(은행,캐피탈 등 제도권 금융회사 사칭)을 활용, 저금리 전환대출, 마이너스 통장 개설, 대출특판행사 등 모든 대출이 가능한 것처럼 유인한다. 이에 현혹된 피해자는 주민등록 사본, 주민등록등.초본, 체크카드, 통장사본 등 개인정보 관련 서류 일체를 의심없이 제공하게 된다.
둘째, (교섭단계) 대포폰 및 대포통장이 활용된다. 대출실행 기대감에 부푼 피해자에게 대출심사직원이 재차 통화하여 신용등급을 올리기 위한 전산 작업비용, 저금리 전환을 위한 보증금 또는 예치금, 담보설정 비용, 보증보험료, 공증비 등을 순차적으로 대포통장에 입금을 요구한다. 처음에는 적은 비용을 요구하면서 점차 다른 명목으로 큰 금액을 요구, 피해자는 이미 입금한 비용(매몰비용) 때문에 심리적으로 이에 따를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유도한다.
신종사례
첫째, 금융회사 유사 전화번호 활용한다. 제도권 금융회사 등이 주로 1577, 1588, 1688 등 4자리 국번을 사용하는 것에 착안, 4자리 국번을 사용하여 금융회사임을 사칭하고 피해자의 판단을 흐리게 한다.
둘째, 허위 보증보험증권을 이용한다. 서울보증보험에서 발행한 보험증권인 것처럼 사문서 위조 등의 방법으로 피해자를 속여 돈을 편취하거나, 서울보증보험의 보증보험에 가입하여야 낮은 금리로 대출이 가능하다며, 보증보험계약서 작성과 함께 보증보험료 납입을 요구한다.
셋째, 휴대폰 인증번호를 활용한 비대면거래 대출 또는 휴대폰 소액결제 이용으로 인한 피해가 많다. 대출필요서류로 받은 신분증 및 통장사본 등을 불법적으로 대출을 신청한 후,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전송한 인증번호(휴대폰을 통한 인증번호 서비스는 최근 다채널 본인인증방식을 위해 도입한 제도의 하나로서, 인증번호를 알려주게 될 경우 보인도 모르는 대출이 실행되거나 게임머니 등 휴대폰 소액결제에 사용될 수 있음에 유의) 를 대출승인에 필요하다며 알려줄 것을 요구한다.
끝으로, 금감원은 최근 급증하는 대출사기에 빠른 대처와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의심이 될 경우 재차 확인하는게 중요함을 알렸다.
채한범 기자 francesco-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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