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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북면 가채리 주택화재로 1명 숨져거동불편으로 피난 못한 것으로 보여
  • 전성배 기자
  • 승인 2012.12.17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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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저널/포천=전성배 기자】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사망한 최모 노인(84세 여)이 거동 불편으로 제대로 피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 15일 오후 5시 24분경 포천시 신북면 가채리에서 주택화재로 신고가 접수되었다. 화재를 처음 신고한 사람은 불이 난 주택에서 50m 떨어진 곳에 사는 주민으로 저녁 무렵에 연기만 보여 쓰레기를 태우는 줄 알았으나 잠시 후 지붕 위로 화염이 보여 119에 신고했다고 진술하여 화재가 이미 상당부분 진행된 이후에야 신고가 되었다.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한 포천소방서(서장 김정함)는 도착 당시 이미 방과 거실, 부엌 쪽으로 번지는 화재를 진압하며 인명검색을 하던 중 방에서 숨져있는 최 노인을 발견한 것. 고령으로 평소 거동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알려지면서 화재 초기에 제대로 대피하지 못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포천소방서 측은 ‘사망한 분이 안방의 출입구 쪽에서 발견되어 피난을 시도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고령 등으로 거동이 불편해 피난이 지체되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전했다.

포천소방서 화재조사관은 ‘주택의 소실 정도도 심하고 여러 정황과 증거물 수집도 쉽지 않아 추가적인 화재원인 조사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불을 사용한 흔적이나 화재 원인이 되는 단서도 발견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연소 패턴도 불규칙해 화재 정밀 조사를 위해 ’광역화재조사‘를 의뢰한 상태’라고 전했다.

광역화재조사는 인명피해가 발생하거나 일정정도 이상의 재산피해가 발생하게 되면 소방본부 측에 요구하여 화재조사관을 추가로 파견 정밀 조사를 하게 되는 것이다.

전성배 기자  jsbbb7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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