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인 손가락이 들어갈 정도의 심각한 균열

▲ 집안 내부도 여러곳이 균열로 인해 갈라짐

[시사코리아저널/박은정 기자]

익산 국토 관리청에서 진행하고 있는 장성간 고속도로 공사로 인해 시공사인 금호건설에 피해보상을 제대로 못 받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사실 확인이 필요해 논란이 일고 있다.

2008년 부터 진행이 되고 있는 고속도로 공사로 인해 올해 봄에 장성군 북이면 사거리 일대에 발파작업으로 인해 집 균열이 발생해 시공사인 금호건설에서는 마을 주민 51가구에 보험회사로부터 책정된 피해보상을 해 주었으나 전씨의 집은 "이 금액으로는 집안 공사를 하기엔 턱없이 모자르다" 며 시공사와 익산국토관리청에 민원을 지속적으로 제기 하고 있다.

시공사인 금호건설에서는 "발파작업을 했던 위치와 600 ~ 800m 거리에 위치하여 거리가 멀어 발생된 피해 보상 책정이 된 금액으로 유독 균열이 심하다는 전씨에 말에 최대한 보험사에 얘기해 98만원의 금액을 지불했으나 찾아가지 않고 있다" 고 말했다.

이에 전씨는 "집근처에 바로 도로가 생겨 공사로 인한 소음과 앞으로 있을 집 근처 바위산 발파작업 등으로 또 다시 더 큰 균열과 소음으로 불안함을 어찌 감당 하느냐" 며 호소하고 있어 시공사에 이에 대해서도 물어봤다.

시공사 관계자는 "내년 6,7월에 있을 바위산 발파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최대한 미진동에 가깝게 발파작업을 하려고 시험도 이미 마쳤으며 되도록 발파가 아닌 방향으로 계획을 잡고 있다. 소음문제는 하물며 삽질만 해도 공사 소음은 난다. 하지만 최대한 마을 사람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노력을 하겠다" 며 공사진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공사 관리.감독을 맡고 있는 익산청 관계자는 "발파작업전에 사전조사를 마쳤으며 콘크리트 구조물의 여건상 균열이 발생하는건 어쩔 수 없지만 전문가를 투입해 제조사를 마쳐 전문가의 의견대로 적정한 피해 보상을 했다. 주민들 51 가구가 있지만 50가구는 피해보상 금액의 액수를 떠나 모두 수긍을 하고 받아 갔다. 하지만 전씨의 집은 턱없는 금액이라 못 받겠다라고 해 난처하다" 라며 입장 표명을 했다.

마지막으로 전씨는 "도로옆에 인접한 네가구가 공사소음과 불안감에 힘들어 하고 있다. 방음벽이 있으나 홀로 집에 있으면 무너져 가고 있는 집안상태와 공사소음으로 너무나 불안하다" 며 조속한 해결을 해 주었으면 한다라고 호소 했다.

이들 시공사와 주민과의 다툼으로 인해 공사진행에 차질이 있는 상태이며, 익산청 관계자는 적법한 절차대로 진행을 하고 있지만 의견이 좁혀지지 않아 난해한 입장임을 밝혔다.

박은정 기자  eun-j020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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