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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청렴도 4등급 받아, 2007년에는 도내 꼴찌로 오명 남기기도-사천시 청렴 강조 구호성에 그친고 있다.-
  • 김용수 기자
  • 승인 2012.12.0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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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4일 사천시 간부공무원 50여 명이 지켜 보는 가운데 정대성 현 지역개발국장이 정만규 시장 앞에서 청렴 서약을 하고 있다.

[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경남 사천시의 청렴도가 4등급으로 발표돼 정만규 사천시장의 공직기강 확립과 청렴강조가 구호성에 그친 결과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사천시 지난 2007년에는 청렴도 순위에서 도내 18개 시군 가운데 꼴찌를 해 웃음거리가 된데이어 올해는 4등급으로 발표돼 전국 상위등급 랭크(rank)는 하늘의 별따기라는 지적과 함께 오명(汚名)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2012년 종합청렴도 평가를 외·내부 청렴도, 정책 고객 평가에 부패사건 발생현황과 신뢰도 저해 행위 등 감정 요인을 감안해 10점 만점에 5등급으로 나눠 발표했다. 사천시는 종합청렴도 10점 만점에 7.39점, 외부청렴도 7,54점, 내부청렴도 7,14점 4등급으로 나타났다.

사천시는 지난 2007년 청렴도 발표에서 종합청렴도 10점 만점에 7.50점을 받아 도내에서 꼴찌를 기록한바 있다. 이에따라 사천시는 민선 5기 들어 지난해 11월4일 확대간부회의서 이효수 부시장을 비롯한 4급 이상 국·소장과 실·과장, 읍·면·동장 등 간부 공무원 49명을 대상으로 행정업무를 공정하고 투명한 처리를 다짐하는 청렴 서약 결의식을 갖는 등 안간힘 을 쏟았으나 결과는 공염불에 그친 4등급으로, 꼴지를 면한 것이 다행이다.

당시 청렴 서약서에는 "공무원으로서 업무처리를 처리함에 있어 법과 양심에 따라 한치의 부끄러움도 없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처리할 것"과 "공정한 업무수행을 저해하는 어떠한 업무지시도 하지 않을 것", "인사청탁이나 압력을 행사하지 않고 업무관련자로부터 어떠한 선물이나 향응도 수수하지 않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 정대성(당시 기획감사담당관)현 지역개발국장은 "법인카드의 정당한 사용과 검소한 생활로 청렴을 생활화 하여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도록 노력할 것"과 "위;반시 어떠한 처벌이나 불이익도 감수한다"고 전 공무원을 대표해 선서 했다.

정만규 시장은 850여 전직원을 대상으로 청렴도 향상을 위한 공무원 행동강령교육과 인허가부서 공무원들의 부패방지를 위한 간담회 등을 수시로 개최해 부패 없는 청렴 사천을 만드는데 온 힘을 다하자고 했으나 결과는 하위 등급에 머물렀다.

경남 도내 2등급을 받은 함양군의 경우 종합청렴도 8,27점, 하동군 8,16점, 남해군 7,98점, 거창군 7,92점, 의령군 7,78점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사천시는 청사내 복도에 '청렴 사천시' 라는 입간판까지 곳곳에 세워 놓고 청렴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나 결과는 지난해 비해 아주 낮게 나와 민선 5기의 공직사회 조성이 헛구호에 그치고 있다.

시민 A씨는 "사천시가 청렴을 강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850여 명의 공무원들의 의지와 각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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