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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절약 정책으로 공무원들, 오돌오돌 떨며 근무해 죽을 맛-사천시 850여 공무원들 실내 18도 유지로 손이 굳어 일을 제대로 못하겠다며 울상들-
  • 김용수 기자
  • 승인 2012.12.0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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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정부의 강력한 에너지절약 추진에 따라 18도 실내온도를 유지하는 바람에 공무원들이 추위에 오돌오돌 떨며 손가까지 굳어 일을 제대로 못해 일 능률이 오르지 않은 등 부작용이 뒤 따르고 있다.

정부는 올 겨울 사상 유례 없는 전력난이 전망됨에 따라 오는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 동안 "동절기 전력위기 극복을 위한 에너지절약 시책"을 강도 높게 추진하고 있다. 이에따라 사천시도 예년보다 추운 날씨로 에너지 사용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실천계획을 세워 실행에 옮기고 있다.

그런데 정부의 에너지 방침에 따라 사천시 청사 전 건물에 대해 실내온도를 18도로 유지토록 하고 있으나 특히 사천시 청사 정문이 서쪽 방향으로 지어져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햇볓이 들지 않아 엄청 춥다는 것은 각언론에서도 이미 보도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그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실내온도 18℃이하 준수, 승용차 선택요일제, 승강기 격층 운행, 중식시간 사무실·복도의 불필요한 조명등 소등, 일일 전력피크 시간대 2시간 난방기 가동 중지, 내복 입기 및 자율복장 착용 등의 시책을 적극 시행하고 있다.

시는 지난 달 16일 국무총리가 발표한 "동절기 전력수급 및 에너지절약 대책"은 '에너지사용제한 조치'는 이달 3일부터 내년 2월 22일까지 시행되며, 이에 따른 단속 활동과 위반업체에 대한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 부과는 내년 1월 7일부터 적용된다.

'에너지사용 제한 조치'의 세부내용은 계약전력 100kW 이상 3,000kW 미만의 전기다소비건물과 에너지소비량 기준 2,000TOE(석유환산톤) 이상의 에너지다소비건물에 대해서는 난방온도를 20℃ 이하로 제한하고, 난방기를 가동한 채 출입문을 열어 놓고 영업하는 행위를 금지하며, 피크시간대인 오후 5시에서 7시 사이에는 네온사인 사용을 제한한다.

이를 위해 시는 제한 조치에 따른 본격적 단속이 시작되기 전까지 "범시민 국민발전소건설단" 등의 에너지절약운동 추진조직과 함께 빌딩, 상가 등을 대상으로 홍보 및 계도 활동을 실시해 자발적 절전운동을 확산,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공무원 A씨는 "정부 에너지 절약정책 때문에 그렇찮아도 시청사가 해볓이 들지 않아 춥기로 이름나 있는데 실내온도를 18도로 하고 있어 하루 종일 떨면서 근무하기가 무척 힘들다"며 "그래도 20도 정도는 돼야 정상적으로 근무할 수 있다"고 하소연 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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