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경북=허명구기자］북한 연평도 포격 도발 2주년을 맞아 희생장병을 추모하는 행사가 포항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승호 포항시장과 이칠구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 보훈청 및 보훈단체장, 각급 기관단체, 현역 장병, 학생, 시민 등 3천여명이 참석했다.

추모식에는 희생 장병에 대한 묵념과 추모헌시 낭독, 헌화 및 분향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연평도 포격 도발 당시 연평 부대원들의 용맹성과 전투정신을 담은 영상물이 상영됐다.

해병대 의장대 진혼의 나팔로 시작된 추모공연은 특수임무유공자회 군무단의 군가 메들리, 이인술 애국지사가가 선도한 대합창에 이어 대형 태극기 상승 퍼포먼스로 마무리됐다.

부대행사로 포항함 함상에서는 연평도 포격 도발 2주기 특별 사진전이 열렸다.

신준민 지부장은 “연평도 포격 희생자들의 영혼을 위로하고 사회적으로 느슨해진 안보의식과 국가관을 새롭게 정립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당당히 응징할 수 있는 나라사랑을 더욱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명구 기자  awnn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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