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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국도 3호선 마(魔)의 도로가, 최근 사망사고 감소율 도내 1위 등극-사천경찰서 교통행정 도내 1위 3회 차지, 자랑스런 경남경찰 10인에 오르기도-
  • 김용수 기자
  • 승인 2012.11.2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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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경남 사천시 국도 3호선이 마(魔)의 도로라는 오명속에 교통사고 사망률이 아주 높았던 곳이다. 그랬던 이 지역에 최근 교통사망사고 감소율이 경남 도내 1위로 나타나 사천경찰서 경비교통과가 고무(鼓舞)된 분위기다.

사천국도 3호선은 그 전만해도 교통안전도가 최하위권에서 맴돌던 것이 도내 1위, 상위권에 오른 것은 사천署, 최오경 교통관리계장이 발령받아 오면서 탁월한 교통행정에 기인 된 것은 물론 '공개행정'에서 비롯된 것도 한몫 했다는 평가다.

국도 3호선은 사천읍 사주리에서 대방동간 총18km로로, 지난 1960년대 진주~사천포간을 운행하던 철도 도로를 80년대 철로를 걷어내고, 여기에다가 지방도로 폭 19.5m, 왕복 4차선으로 확장 개설했다. 이후 사천시는 지난 98년 이 도로를 국도로 승격하고, 국비 2400억 원을 투입해 너비 26.5m, 왕복 8차로로 확장 개설, 지난 2010년 6월 준공 개통했다.

그런데 현재 이 도로에는 하루 3만여 대의 각종 차량이 운행되면서 교통사고가 빈발, 사망률이 높아지면서 마(魔)의 도로라는 오명을 남겼다. 특히 이도로는 일직선화 돼 있는 바람에 운전자들이 경제속도 60km를 초과, 70~90km 이상을 과속하면서 교통사고가 속출(續出),했다.

이에따라 사천경찰서는 국도 3호선을 비롯, 관내 지방도 등에 교통사고 줄이기에 안감힘을 쏟은 결과 마침내 경남 도내 교통사망사고 감소율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뿐만아니라 교통행정 운영평가 1위, 교통체납과태료 징수율 1위 등 상복이 터지면서 현 교통관리계장인 최오경 경위가 상반기 자랑스런 경남경찰 10인에 선정돼, 경남지방청장 표창과 함께 해외 여행 일주일간을 다녀오기도 했다.

이 같은 실적이 있기까지는 차상돈 서장이 부임한 후 사천시와 교통사고 미연방지에 긴밀히 협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SMS)를 활용한 '단속 예고제'를 시행하면서 사고율이 급격히 줄어드는 양상으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사천경찰서는 "오늘 음주 운전 단속을 실시합니다"라는 메시지를 산하 204명의 경찰들에게 보내면 접수 받은 직원들은 메시지를 1인당 4명에게 전달하고, 4명은 8명에게 전달하는 피라미드(pyramid)식으로 내보낸다.

현재 이와 같은 메시지를 받기 위해 등록한 시민은 1만여 명에 이른다. 특히 사천시 모범운전자회를 비롯해 식당·유흥업소 업주들의 수신율은 100%에 가깝다. 단속 정보는 업주들을 통해 관광객들에게까지 전파돼 음주 단속을 아예 실시하지 않아도 차량소유자들이 알아서 처신한다.

게다가 관광객들이나 시민이 대리 운전을 요청할 경우 경찰관이 대리운전도 해주는 등 보기드믄 유대감을 보이고 있다. 이 덕분에 대형 교통사고 원인의 80~90%를 차지하는 음주·과속운전이 지난해의 3/1 이하로 확 줄어 들었다.

게다가 사천경찰서는 사천시의 협조를 받아 사고 예방 시설투자에도 힘을 쏟았다. 관내 죽림동 삼거리에서 사천읍구간 국도 3호선 사고 다발지역에 무인카메라를 촘촘하게 설치해 감속운전을 유도했으며, 야간 보행시 사고를 막기 위해 횡단보도 주변에 조명등을 설치했다. 또 관내 14개 읍면동 중 농기계 운행이 많은 지역에는 수시로 경로당이나 노모당을 찾아가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경운기 뒷편에 형광판을 부착해 주는 등 교통사고 줄이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차상돈 사천경찰서장은 "사천시를 교통사망사고가 없는 전국 최고의 안전지역으로 탈바꿈 시키겠다"며 "사천시가 우범지역에 2013년도 CCTV확대 설치를 약속했기 때문에 시민들이 생업에 종사하는데는 불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민생치안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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