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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벌용동주민센터, 추억이 담긴 '7080 벽화 골목길' 단장
  • 김용수 기자
  • 승인 2012.11.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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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경남 사천시 벌용동(동장 이종주)사무소가 과거 '7080세대'들이 겪은 추억들을 벽화로 단장해 화제다.

사천시 벌용동 일대를 걷다 보면 누군가에는 도시의 벽이 화려한 색감으로 꾸며진 예술 작품으로, 또 다른 이에게는 연필로 꾹꾹 눌러 쓴 일기장으로 한 장 한 장 추억을 더듬어 볼 수 있어서 많은 이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일대는 벌용동 13통 관내 삼한교회 뒷골목 150m 골목길 벽화에는 검정 모자에 검정 교복차림으로 가방을 메고 다니던 학창 시절 그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추억을 다시금 새겨 볼수 있다.

사천시 벌용동사무소는 지난 3월 '2012 참 살기 좋은 마을 가꾸기 사업' 공모에 선정돼 동관내 13통 주민들이 뜻을 모아 이곳을 '7080 벽화 골목길' 로 단장해 지난 10월 개방했다.

사천시는 노후화된 골목길이 환경 정비와 벽화 꾸미기를 통해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돼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동시에 제공하는 것은 물론, 향후 지역을 대표하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곳은 과거 70년~80년대 시절 삼천포 중․고등학교와 삼천포 여고에 다니던 학생들과 교사들이 자취나 하숙 생활을 하며, 통학을 하던 곳으로, 많은 이들의 추억이 담겨 있는 곳이기도 해 더욱 의미가 있다.

마을 주민 김진갑씨는 "후미지고 쓸쓸했던 골목길이 이번 벽화 단장으로 인해 추억을 떠올 릴 수 있고, 자신을 되돌아보는 깨끗한 골목길이 돼 좋다"며 "앞으로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이곳을 7080 골목길로 불러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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