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포천=전성배 기자】Daum 챌린저스리그 챔피언결정전이 오는 24일 토요일 오후 2시에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정규리그에서 통합 1위로 결승전에 진출한 포천시민축구단(이하 포천)의 결승전 파트너는 춘천시민축구단(이하 춘천)으로 최종 결정됐다.

정규리그 통합 2위 춘천은 지난 17일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준결 플레이오프에서 올 시즌 통합 3위를 차지하며 ‘다크호스’로 떠오른 파주시민축구단을 상대로 파주의 상승세를 꺾고 3-2로 승리,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2010년 창단한 춘천은 창단 첫해 하위권에 머물렀지만, 2011시즌 통합 5위를 시작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오면서 올 시즌 통합 2위를 차지하는 등 창단 3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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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포천은 2011년 챌린저스리그 최초로 하나은행 FA컵 32강 본선에 진출하는 등 2010년부터 3년 연속 FA컵 2라운드에 진출하는 등 ‘한국판 칼레의 기적’의 주인공으로 우뚝섰다. 올 시즌 통합 1위에 오른 포천은 2013년 FA컵 진출권을 획득하면서, 4년 연속 FA컵에 도전하는 최초의 팀이 됐다.
포천의 상승세는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지난 8월 제천시에서 열린 ‘2012 챌린저스컵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챌린저스리그 최강팀임을 입증했다.
챌린저스리그에서 포천은 ‘닥공축구’로 명성을 떨치면서 각종 기록도 갈아치웠다. 포천의 기록을 살펴보면 ▶한 시즌 최다승 20승 ▶한 시즌 최다득점 101골 ▶한 시즌 최다실점 24실점 ▶한 경기 최다득점 17득점 ▶한 시즌 최다득점 31골(서동현) ▶FA컵 최다 출전 4회(2010∼2013) 등이다.
이번 챔피언결정전은 ‘닥공축구’의 포천과 ‘수비축구’의 춘천이 창과 방패의 싸움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상대전적에서는 4승1무1패로 포천의 우세다. 올 시즌에는 1승1무로 춘천이 포천을 압도했다.
그러나 결승전은 단판승부로 펼쳐진다. 상대전적은 아무런 의무가 없다. 단판승부인 만큼 당일 컨디션과 정신력에서 승부가 좌우될 것으로 예상된다.
포천은 ‘닥공축구’로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반면, 춘천은 선수비 후역습으로 승부를 결정한다. 정규시즌에서 25실점으로 단단한 수비력을 자랑하는 춘천은 빠른 역습이 강점이다.
수비를 두텁게 한 뒤 강원FC에서 활약한 이강민과 김우경의 조합으로 승부를 결정한다. 이강민은 미드필드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내고 있고, 김우경은 16득점으로 팀내 득점 62득점에 25%를 차지하고 있다. 포천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이강민과 김우경의 반경을 사전에 차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닥공축구의 대명사 포천은 공수 밸런스가 안정적이다. 포백수비에는 프로와 내셔널 경험이 풍부한 조형재가 안정된 수비를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미드필드에서는 도움부문 랭킹 5위권에 포함된 전재희, 강석구, 조광호의 활약이 기대되고, 공격에는 득점왕에 오른 서동현의 득점포가 예상된다.
이번 챔피언결정전은 대한축구협회가 진행하며, SBS ESPN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다. 포천이 방송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8월 제천시에서 열린 챌린저스컵대회 결승전은 KBS N 스포츠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됐다.
한편 식전행사로는 포천시립민속예술단의 공연이 펼쳐지며, 경기가 끝난 뒤에는 국가대표 유니폼, 사인볼, KFA 손목시계, 올림픽대표 4강 진출 기념 담요, 냉장고, TV, 자전거, 가구, 생활용품 등 300여종의 경품이 추첨을 통해 지급된다.
전성배 기자 jsbbb7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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