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대구 = 김세경 기자] 연말이 다가오면서 봉사를 통해 불우이웃을 도와 우리 사회를 보다 아름다운 곳으로 만들려는 각계각층의 노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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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 = 신천지 대구교회>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들에게 김치를 전달하기 위해 김장할 배추를 옮기고 있다. | ||
그 중에서도 지난 ‘제9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늦은 시간까지 경기장 주변을 청소하며 대구의 봉사문화를 전국에 알린 ‘신천지 대구교회 자원봉사단’도 이웃을 위한 봉사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만희 총회장, 이하 신천지) 대구교회 자원봉사단은 지난 16일 정오, 갓 담근 김치를 정성스레 포장해 대구 남구 주변의 독거노인들과 소년소녀가장들의 집을 일일이 방문해 전해주며 온정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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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 = 신천지 대구교회>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전달할 김치를 정성스레 만들고 있다. | ||
신천지 다대오지파 대구교회 최명석 지파장을 비롯해 자원봉사자 20여 명은 홀로 계시는 어르신을 찾아 두 손을 꼭 잡으며 사람의 정을 그리움으로 말벗 삼던 어르신에게 단순히 김치를 전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마음과 마음을 나누는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최명석 지파장과 자원봉사자들은 이야기를 마치고 자리를 뜨면서도 아쉬운 마음에 쉽사리 걸음을 내딛지 못했고, 등 떠미는 어르신의 말에 결국 다른 장소로 옮겨 김장 김치를 전부 전해주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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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제공 = 신천지 대구교회> 김장김치를 정성스레 포장해 대구 남구 주변의 독거노인에게 전달하고 있다. | ||
김귀자 씨(독거노인·대구 남구)는 “연말에 의례하는 행사가 아닐까 생각했는데, 신천지 교회 사람들이 건네는 한 마디 한 마디가 진심으로 나를 걱정해주는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어”라며 “외로움이 훌훌 떨쳐질 만큼 따뜻했지만, 다른 곳에도 이런 따뜻한 마음을 전해줘야 하는데 내가 너무 잡는 것 같아 어여 다른 곳에도 가보라 캤지”라고 눈시울을 붉히며 말했다.
신천지 대구교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나눠 준 김장 김치는, 저희가 일손이 부족한 청정지역인 경북 봉화군에서 매년 해 오던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번 ‘사랑의 김장 김치 전달’은 며칠 전 새벽에 자원봉사자 수십여 명이 손수 뽑아 온 무공해 배추를 담아서 주변 이웃들에게 나눠준 것”이라고 전했다.
최명석 지파장은 이번 김장 나누기를 하며 “(생각해보면) 우리 힘으로 살아온 것보다 누군가의 도움으로 살아온 날들이 더 많지 않나 싶습니다. 하늘은 대가 없이 우리에게 꼭 필요한 빛, 공기, 비를 내려주는데 그러한 하늘의 큰 사랑으로 사는 우리가 작은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조금이라도 은혜를 갚는 것 같아 행복합니다”며 “오늘날 우리를 있게 해주신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시길 바랄 뿐”이라고 나눔의 기쁨을 나눴다.
신천지 대구교회 자원봉사단은 다가오는 연말인 12월, 기름보일러를 쓰지 않는 가정에 꼭 필요한 물품인 연탄과 김장 김치, 쌀 등 생활필수품을 주변 소외계층 사람들에게 대규모로 나눠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천지 대구교회 자원봉사단은 대구의 대표적 하천인 신천둔치, 환경정화활동을 비롯한 아름다운 거리 가꾸기 운동, 노인 이·미용봉사, 소외계층 돕기, 김장나누기 운동, 경로 행복·나눔 마당 등 다방면에서 봉사활동을 실천해 지역사회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고 있다.
김세경 기자 lliii8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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