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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 외국인 회원들, 대구의 가을을 맛보다!
  • 김세경 기자
  • 승인 2012.11.1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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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저널/대구 = 김세경 기자] 국제육상경기대회에 이어 제93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적인 유치를 통해 국제도시로 급부상한 대구는 이제 국내를 넘어 국외까지 많은 이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그 가운데 (사)자원봉사단 만남 인터내셔널(이하 만남 국제부) 대구지부가 10일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국제부원과 기존 만남 외국인 회원, 신규 회원 등 30여 명과 함께 대구에서 가장 큰 자연공원으로 조성돼 시민의 발길을 끄는 ‘앞산’을 등반했다.

▲ [사진제공 = (사)자원봉사단 만남 인터내셔널(이하 만남 국제부) 대구지부]

이날 행사는 더 이상 이방이 아닌 이웃이 되고 싶은 외국인 근로자와 유학생, 결혼이민자, 귀화자들이 만남 국제부 회원으로 뭉쳐 한국의 가을 경치를 경험하고 환경정화를 함께함으로써 회원 간의 친분 도모와 만남자원봉사의 사명의식을 느끼게 하고자 열게 됐다고 만남 국제부는 밝혔다.

앞산은 청명한 날씨 속에 울긋불긋 단풍과 계곡마다 우거진 녹음이 어우러져 가을산행의 정취와 추억을 담기에 충분해 참가한 외국인들의 감탄이 절로 나왔다.

하산 때는 자연공원인 앞산을 훼손시키는 음식쓰레기를 비롯해 산불을 일으키는 담배꽁초 등을 수거하는 정화활동을 펼쳤다.

캐나다에서 온 외국인 브라이언(45)은 “한국의 가을 산은 아주 아름답다. 등반하길 잘했다”며 “또 환경봉사를 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한국에서 펼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에 처음 만남 국제부 행사에 참가한 슈라지(25·영국)는 “처음 한국에 왔을 때는 어려움이 많았지만 다들 너무 잘해줘 항상 그간의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었다”며 “만남 덕분에 쓸쓸한 타국생활에 대한 두려움이 언제부턴가 사라지고 이젠 이렇게 가을 산도 보게 되니 너무 행복하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만남 국제부는 대구의 이방인이 아닌 시민으로서 ‘민간대사’가 돼 전국체전 홍보에 앞장선 ‘외국인 응원 서포터즈’를 발족한 단체로 지난달 대구에서 열린 ‘제9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각 지역 선수들과 런던 올림픽메달리스트들을 격려 및 응원하는 등 국내전국체전을 세계로 홍보하는 계기를 마련해 화제가 된 바가 있다.

김세경 기자  lliii8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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