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이환수 기자] 학교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파업으로 9일 경남지역 초·중·고등학교 가운데 106곳에서 점심 급식이 중단됐다.
급식 중단 학교 중 35개 학교는 급식 차질을 예상해 학생들에게 점심 도시락을 챙겨 등교하도록 했고 나머지 학교 가운데 69개교는 빵과 우유 등 대체식품을 학생들에게 지급하기로 했다.
급식 중단은 아니지만 배식에 어려움을 겪는 학교에서는 교직원을 투입시켜 운영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각 가정에 급식중단을 통보했다.
또 일부 학교는 수업시간을 단축시켜 점심시간 이전에 학생들을 하교시키거나 아예 단축수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일부 고등학교는 저녁까지 급식을 하는 곳이 있어 저녁 급식 차질도 예상되고 있다.
도육청은 도내 954개 학교 가운데 초등학교 71개교, 중학교 32개교, 고등학교 25개 등 128개 학교급식 관계자 753명이 파업에 참여했다고 밝혔으며 파업으로 급식이 중단된 학교는 106개교로 8만3000여명에 달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급식 중단 학교는 도시락 지참, 빵·우유 제공, 단축수업, 기타 등으로 대처해 학생들의 점심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급식종사자를 포함한 경남 학교 비정규직 연대회의 소속 학교 비정규직 조합원 1천여명은 이날 오전 경남교육청 후문 도로에서 조합원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집회를 열어 교육공무직 법안 국회 통과, 호봉제 쟁취, 교육감 직고용 등을 촉구했다.
조합원들은 이어 오후에는 새누리당 경남도당 당사까지 가두행진을 벌였다.
이환수 기자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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