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경북=허명구 기자]포항지역 고3 수험생들의 학부모들이 수능일인 8일 기쁨의교회에서 기도로 수능을 치렀다.
학부모와 교사, 목회자 등 100여명은 이날 오전 8시10부부터 오후 4시24분까지 교회 소예배실에서 수험생을 위한 학부모 기도회를 열었다.
이들은 아이들을 등교시킨 후 교회 소예배실에 모여 수능(대학수학능력시험)시간표에 맞춰 기도와 찬양과 휴식으로 아이들과 8시간가량 호흡을 함께 했다.
이들은 ‘보라 너희는 두려워 말고’, ‘하늘의 문을 여소서’, ‘내가 주인 삼은 모든 것’, ‘승리하였네’를 반복해서 부르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했다.
김준태 목사는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란 이사야서 41장10절 말씀으로 학부모들을 위로했다.
학부모들의 찬양소리와 기도소리는 시간이 지날수록 뜨거웠고 간절했다.
불안과 초조했던 학부모들의 얼굴은 평안과 기쁨으로 변해갔다. 성령의 임재를 느끼게 했다.
양정선 집사(66년생 여전도회장)는 “아이가 시험을 칠 수 있기까지 인도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떠올라 첫 시간부터 주체할 수 없는 뜨거운 눈물이 흘러 나왔다”며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했다.
이은숙 집사(중등부 교사)는 “아이에게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며 상처 준 지난날이 떠올라 많이 회개했다”며 “아이가 하나님이 주신 평안 가운데 준비한 실력을 맘껏 발휘하게 해 달라고, 지속적으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고 말했다.
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진석)는 기도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을 위해 점식을 제공했고, 여전도회연합회(회장 김정희)는 다과와 차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허명구 기자 awnn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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