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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주 검무(劍舞)이수자, 한순자 교수가 살풀이(煞一)춤을 추고 있다. | ||
이 자리에는 정만규 시장을 비롯한 차상돈 사천경찰서장, 신원범 사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최갑현 사천시의회 의장, 관계공무원, 관람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초헌관에 정만규 사천시장, 아헌관에 신원범 사천교육장, 종헌관에 천용욱 호연제 보존회장이 차례로 제례(除禮)했다.
호연재는 조선시대 1770년 영조 46년에 창설돼 이 고장의 수많은 문재를 배출했으며, 실학 학문을 숭상하던 옛 삼천포지역의 대표적인 교육기관으로 당시 문인들의 사랑방(공부방) 역활을 톡톡히 했다. 일제 강점기 때는 수많은 문객들이 이곳에서 망국의 비분을 표현하고, 실학사상을 숭상하자 일제가 불온사상의 소굴이라며, 강제 철거했다.
그러다 지난 1901년 보흥의숙(현 삼천포중·고교(남여)재단), 1905년 광명의숙, 1917년 삼천포공립보통학교로 최초 설립, 지금의 삼천포초등학교로 명칭이 변경됐다.
이후 호연재가 있던 노산공원에 팔각정(승공관)이 들어섰고, 이 팔각정이 지은지 오래돼 지난 2005년 7월 철거되면서 지역의 뜻있는 원로(천용욱 보존회장) 17명이 '노산 호연재'의 역사적 가치성과 이에 깃든 호연지기 정신은 후세에 영원토록 계승 발전돼야 한다며 호연재 원형 복원 건립을 사천시에 건의, 약 4억 여원을 들여 1층 96㎡규모의 한식 목조기와 구조로 지어져 오늘에 이르고 있다.
사천시민들은 호연재를 통해 고장 문운의 역사성과 넋을 일깨우고, 충·효·예의 중심학당으로서 호연지기의 기상을 제고하는 장소로 활용해 오고 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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