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경남 사천의회가 후반기 들어 식물의회를 5개월 여째 해오다, 최근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갖는다며 일시와 장소를 2차례나 정해놓고, 일방적 취소하는 등 권의주의 작태를 드러내 말썽을 빚고 있다.
사천의회는 지난 7월 후반기 의장단 선출 과정에서 생긴 의원들간 앙금으로 두 편으로 나뉘면서 의회가 공전을 거듭, 임시회는 물론 상임위원회 조차 열지 못하고 5개월 째 대립 하고 있다.
그런데 사천시의회는 지난 18일 오전 11시20분 의원연구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는다며, 일방적으로 통보해 놓고는 이날 오후가 돼서는 19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또 다음날 예정된 기자간담회는 '취소' 한다며 아무런 이유도 밝히지 않고 22일 통보하겠다고만 밝혔다.
사천시의회는 출입기자들을 2차례나 물먹이고는 22일 공보계를 통해 24일 오전 12시 용현면 선진리 소재 H식당에서 간담회를 갖는다고 3차례에 걸쳐 통보해와 이를 두고 '기초의원'이 '출입기자'를 수족 다루듯 안하무인을 일삼고 있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그뿐이랴, 사천시의회는 전반기 2년동안 단 한 차례 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진적 없다가 지난 7월 갑작스레 간담회를 요청해 알고보니 의원들과 의회직원 등 15명이 10박11일 일정으로 외국관광성 외유를 떠나기 위해 입막음 자리로 드러났다.
이처럼 의원들이 출입기자들을 '소 닭보듯하다' 자신들이 위기의식때 이를 해명하려는 얄팍한 수를 쓰고 있다. 아마 이번도 뜬금없는 기자간담회 역시 의원들의 변명아니 변명을 하기 위한 억지 간담회라는게 지켜본 기자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이에대해 A기자는 "지난 6월 행정사무감사때 공무원이 예산집행 정산서류 사본을 제출하자 원본 요구하듯 군림하는 자세를 버리고 시의원은 주민들의 심부름꾼이라는 것을 명심해야한다"며 "평소 출입기자들에게 눈길 한번 제대로 주지 않던 의원님들이 왜 간담회를 2차례나 약속을 어겨가며 끝내 하려는 '의도(意圖)'를 모르겠다"고 비난했다.
B기자는 "의장단 5명이 놀면서 받은 업무추진비 5개월분 3250만 원 영수증 처리 때문인지 모르겠다"며 "읍소(泣訴)때를 생각하고 정의로운 시의원으로 사천지역발전에 가일층 힘써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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