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포천=전성배 기자】포천시민축구단(이하 포천)이 2012 챌린저스리그 정규시즌에서 통합우승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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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체 마르티스를 상대로 포천은 주전급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고, 그동안 경기에 뛰지 않았던 선수들을 대거 기용하는 여유를 보였다. 21골로 득점 순위 3위였던 서동현은 전반에만 8골을 몰아넣는 집중력을 발휘한 뒤 후반 2골을 추가하며 혼자서 10번이나 골 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서동현은 31득점으로 선두였던 조진수(양주, 24골)를 순식간에 따돌리고 득점왕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서동현의 바톤을 이어 전재희도 대기록 달성에 성공했다. 도움 2위였던 전재희는 이날 대량득점의 발판을 마련하며 7도움을 기록, 19도움으로 성한웅(청주, 17도움)을 제치고 단독 1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전재희는 또 해트트릭을 성공시키며 12득점, 19도움으로 ‘10-10(득점-도움)’에 이름을 올렸다. ‘10-10’에 이름을 올린 것은 포천이 유일한데, 강석구에 이어 전재희가 두 번째다.
서동현은 올 시즌 4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포천은 올 시즌 7번이나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등 ‘닥공 축구’의 위력을 보여주었다. 마르티스를 상대로 거둔 17-0의 스코어는 당분간 깨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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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열전은 계속됐다. 포천은 챌린저스리그 최초로 20승 고지에 올랐다. 종전 정규리그 최다 승은 포천과 용인이 거둔 19승이었다. 특히, 포천은 올 시즌 홈에서 13승 1무로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또 시즌 개막부터 현재까지 25라운드 연속 통합 1위를 달렸다. 챌린저스리그 최강 포천의 기록 릴레이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포천은 ‘마르티스 저주’에서도 벗어났다. 포천은 지난해 마르티스와 2무승부를 기록하며 우승 문턱에서 고개를 숙였다. 이 때부터 ‘마르티스 저주’는 시작됐지만, 올 시즌 마르티스는 포천의 발목을 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0승2무2패로 승점 62점을 얻은 포천은 2위 춘천(승점 54점)을 크게 따돌리고,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다. 챔피언결정전은 오는 11월 24일 토요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KBS 스포츠채널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 된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통합우승 뒷풀이도 열렸다. 선수단은 1천여명의 관중들에게 ‘시민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리며, 우승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펼쳐보였고, 샴페인으로 통합우승의 기쁨도 나누었다. 경기장을 찾은 서장원 포천시장을 비롯해 이부휘 포천시의회 의장 등은 헹가레를 받는 즐거움도 만끽했다. 아울러 하프타임에는 조성환과 김경호 선수의 전역식 행사도 열렸으며, 경기가 끝난 뒤 추첨을 통해 경품이 관중들에게 제공됐다.
한편 통합우승이 확정된 포천은 오는 27일 춘천종합운동장에서 통합 2위인 춘천시민축구단을 상대로 올 시즌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이 경기는 KFA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 된다.
전성배 기자 jsbbb7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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