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이환수 기자] 우리나라가 2차 결선투표 끝에 아시아 몫으로 배정된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에 올랐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15년 만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다시 진출해 앞으로 2년간 유엔 무대에서 국제 평화와 안보 논의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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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기문 UN사무총장. | ||
한국과 경합한 캄보디아는 43표를 얻어 낙선했고 부탄은 1차 투표에서 20표로 3위에 그치면서 2차 투표에 참가하지 못했다.
우리나라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등 국제기구 수장 배출과 잇단 국제회의 유치 등을 질시하는 견제심리와 약소국에 대한 동정표 등을 극복하고 15년 만에 다시 안보리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당초 1차 투표에서 결정될 것이란 낙관론이 우세했지만 재적 회원국 2/3 득표에 못미쳐 캄보디아와 2차 결선투표를 치러야 했다.
193개 유엔 회원국이 참석한 2차 투표에서는 당선에 필요한 128표를 크게 상회하면서 안보리 이사국 진출이 결정됐다.
한국의 안보리 진출은 반기문 총장 등 주요 국제기구 수장이 배출된 데 대한 일부 국가의 견제를 딛고 이뤄낸 성과였다.
우리나라는 내년부터 2년간 유엔에서 이뤄지는 모든 국제현안 논의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돼 한반도 정세의 안정적 관리에 힘을 보탤 수 있게 됐다.
청와대는 우리나라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으로 진출한 데 대해 ‘외교적 역량의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청와대 박정하 대변인은 19일 논평에서 “우리나라가 국제 평화·안전 유지의 1차적 책임을 지고 있는 유엔 안보리에 1996에 이어 다시 진출하게 된 것은 글로벌 코리아 구현으로 높아진 국제적 위상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안보리 이사국 재진출을 계기로 한반도의 평화를 더욱 튼튼히 하고 국제평화와 안전을 유지하는 데 있어서 우리 국력에 걸맞는 역할과 기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15년 만에 유엔 안보리 이사국에 재진입하는 등 국제 외교안보 무대에서 높아진 위상과 영향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한 한국은 내년 2월 의장국을 맡는 등 2년 임기 동안 2차례 의장국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환수 기자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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